21세기한국대학생연합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11월 6일 부산대 총학생회 선거에서 '뉴라이트 전국연합'이 불법선거자금을 미끼로 학생회 선거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확인됐다"며 "향후 전국 각 대학 선거본부와 공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뉴라이트 전국연합이) 지난 10월 초 부산대 자유게시판에 '비권 총학생회에 관심 있는 분'이라는 글을 띄운 후, 부산대 모 학생을 만났으며 20만원의 불법선거자금을 지급했다고 한다"며 "앞으로 1천만원 가량 지급하기로 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런 과정을 통해 총학생회 선거에 개입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이러한 사건이) 부산대 총학생회에서 촉발되긴 했으나 경북대, 경상대, 숙명여대 등 전국 곳곳의 대학 선거에도 개입한 것으로 알려져 전국 대학생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며 "이는 학생회의 자치권을 유린하는 행위이며 자신의 정치적 이념을 설파하기 위해 학생회를 허수아비로 전락시키는 행위"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