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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장애우와 함께하는 문인화展
미술대전 수상 장애우 작가 다수 참여
충남대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중앙도서관 1층 현관에서 ‘전통과 현대의 만남전 두 번째 마당’이란 주제로 제8회 자헌 묵연전과 제2회 문인화 작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작품전에는 충남대 평생교육원 문인화반 수강생 및 장애우와 비장애우 15명의 수강생이 참여한 7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장애우와 비장애우가 교감을 이룰 수 있는 예술활동을 마련하는데 노력해온 작가로 평가받는 자헌(自軒) 이성순 선생은 충남대 평생교육원 문인화반을 맡아 문하생들을 배출해 왔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체장애 2급인 안민정씨와 박재홍씨, 척수장애인 김교석, 김준식, 김충현씨 등 장애에도 불구하고 대전시미술대전, 안견미술대전, 대한민국 서예·문인화 전람회 등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가들이 참여했다. 충남대 평생교육원 문인화반에는 장애우 인식개선 모임인 ‘오늘’과 ‘붓사랑’이 함께해 전시회의 의미를 더 하고 있다.

충남대 도서관은 "평생교육원 수강생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대학구성원 및 지역민들의 문화적 요구를 충족시키고 장애우와 비장애우들이 편견 없이 작품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번 작품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자헌 이성순 선생은 “자헌묵연회의 봉사활동들과 장애우 인식개선 운동을 알리기 위해 격년제로 열던 전시회를 올해부터 해마다 열기로 했다”며 “충남대 도서관에서 열리는 작품전을 통해 전통의 아름다움과 장애우, 비장애우 편견 없이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06-11-08 오후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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