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학가에 따르면, 정 교수는 전날(7일) 서울 동작구 강남초등학교(교장 김철규) 초청 특강에서 “1960년대 최빈국에서 1인당 국민소득(GNP) 4만 달러의 소강국(小强國)으로 변신한 아일랜드를 본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정 교수는 "우리 정부는 평준화만이 정답인 것처럼 믿고 학교에게 자율권을 주기보다 통제만 하려 한다”며 “97년 외환위기가 교육 시스템의 잘못에서 비롯된 것처럼 지금 교육 정책으로는 또 한번의 외환위기를 맞을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그는 "교육정책을 일관되게 유지하며 아이들이 유연하고 실용적으로 생각하도록 만든 것이 성공 비결”이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또 “논술 채점을 7번 해봤지만 기본 점수를 감안하면 점수차는 2,3점 이었다. 초등학교부터 논술 공부를 시킨다고 하는데 그럴 필요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꼭 서울대에 보내야 자식 교육에 성공한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이라며 “서울대에서 처지는 학생으로 남느니 다른 곳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낫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