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DB망이 구축되면 연구자들의 연구업적에 대한 학진 차원의 검증시스템이 가동, 자기표절과 중복투고 등 최근 논란이 됐던 연구자의 불미스런 윤리적 문제들이 해소될 수 있게 된다.
8일 학술진흥재단(이사장 허상만)은 최근 전국 400여개 대학에 산재해 있는 박사급 이상 연구자 15만 여명에 대한 인력과 그들의 연구업적 정보를 통합 관리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1차적으로 서울대 강원대 전북대 중앙대 등 31개 대학과 통합연구인력정보와 대학 연구업적정보 연계망 구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학진은 내년중 나머지 모든 대학과도 연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그동안 대학 연구자들은 논문 발표 등으로 자신의 연구실적에 변화가 생길 경우, 자신이 소속된 대학의 연구관리 DB망에 우선 접속해 이 같은 변경 내용을 스스로 입력했다. 또한 자신의 연구실적을 외부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추가적으로 학진의 연구업적 DB망에 접속, 자신의 연구실적을 한차례 더 기재해왔다.
이번에 도입되는 학진의 새로운 연구관리DB망에는 이중투고, 자기표절, 동일연구 중복수혜 등을 거를 수 있는 검증 시스템이 추가 적용될 예정이다.
학진 관계자는 "통합망 구축으로 그동안 문제가 됐던 대학과 학진간 정보 불일치 문제가 해소되고, 연구자의 연구업적에 대한 실시간 관리가 가능해졌다"며 "연구업적과 관련 사용자들이 동일 정보에 대해 중복 입력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제거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대학별 전임연구 인력현황과 논문 저서 특허 등 실적현황과 같은 통계 자료의 신뢰성 확보로 국가 인재망의 효율적 관리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8년 이후에는 과학기술분야 SCI, 사회과학분야 SSCI, 인문분야 A&HCI 등의 국제망과 연계 서비스도 시행할 계획이다.
다음은 학진이 새롭게 구축할 통합DB망의 '중복관리' 시스템 개요 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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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학술진흥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