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대학가에 따르면, 최근 이화여대와 두원공대가 각각 파주시에 새 캠퍼스 건립 방침을 발표한데 이어 서울대, 서강대, 경희대, 동국대, 명지대 등 10여개 대학들이 경기북부 지역내 새로운 캠퍼스 부지 건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광운대는 2일 의정부시청에서 경기도, 의정부시와 함께 캠퍼스 설립과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 예정이다. 광운대는 의정부시 산곡동 일대 18만평과 미군공여지 10만여평 등 30만평을 의정부시로부터 제공받게 된다.
동국대는 고양시 일산에 의료와 BT를 연계한 의료/실버 등 복합문화단지 건립을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국대는 일산에 600여 병상 규모의 동국대병원(8,900평 규모)을 이미 운영중인데다 병원 인근에 5만2,000여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있다. 동국대는 조만간 교육부, 고양시 등 관계부처와 이 지역에 제3 캠퍼스 건립 방안을 본격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충남 서산에 있는 한서대는 포천시와 연내 제2캠퍼스 건립을 협의중이다. 서울산업대와 연천군도 30만평 부지의 새 캠퍼스 건립을 협의하고 있으며, 상명대는 남양주시와 협상 중이다.
대학가 관계자는 “경기 북부는 서울지역과 거리상 가까워 제2캠퍼스 부지로 최적”이라며 "새 캠퍼스 확보로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면서 서북부 지자체간 캠퍼스 유치 경쟁도 열기를 더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