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국제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일본 장애 대학생 수 전체 0.16%
장애학생이 없는 학교도 40.9%
대학 장애 지원 받는 학생은 37.3% 불과…수업보장제 설치학교 20.6%
일본 대학생 중 장애학생 수는 총 5천4백44명으로 전체 학생 대비 0.1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단기대학과 고등전문학교, 통신대학, 일반 4년제 대학, 그리고 대학원을 모두 포함한 숫자. 그 중 일반 4년제 대학 재학생 수는 4천4백94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이 역시 전체 학생 대비 0.16%에 불과했다.

이러한 사실은 행정법인인 일본학생지원기구가 지난해 5월 각 대학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로 밝혀졌다. 대상학교 수는 1천1백15개교였으며 답변을 제출한 학교는 1천 9개교(90.5%)였다.

장애학생 중 장애 내역을 살펴보면 지체 부자유자가 1천7백명으로 31.2%를 차지했으며 병약·노약자(1천3백27명), 청각·언어장애자(1천1백58명)가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ADHD), 석면 후유증 등의 질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포함돼있다.

또 각 대학별 장애학생 수를 조사한 결과 장애학생이 단 한 명도 재적하지 않는 학교가 40.9%(4백9개교)나 됐으며 ‘병약·노약자’를 제외하면 그 수가 44.1%(4백41개교)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대학들이 장애학생들에게 ‘높은 벽’임이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장애학생에 대한 지원도 아직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의 장애학생에 대한 지원을 받고 있거나 받을 예정인 학생은 단 37.3%(2천29명)였다. 또 장애학생에 대해 학업과 관련한 지원 체계를 갖춘 학교는 전체의 11.4%(1백14개교)에 불과했다.

거기다 학업을 도울 일반학생과 장애학생을 만나게 해주거나 장애학생의 상담을 받는 등의 제도를 갖춘 학교는 겨우 33개교.

수업의 요약필기를 제공하거나 수화통역, 음성통역, 자료의 점자화 등 장애학생들이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수업보장제’를 실시하고 있는 학교는 불과 20.6%로 학생들에 대한 지원은 아직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 대학의 장애학생 수는 2004년 4월 현재 1천8백44명(전문대학 포함)으로 집계됐으며 지난 2월 발표된 장애학생 복지 평가에서는 보고서를 제출한 1백57개교 가운데 선발평가에서 72.6%(1백14개교), 교수·학습지원 평가에서 64.9%(1백2개교), 시설·설비 분야에서 43.9%(69개교)가 ‘개선요망’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최혜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6-04-21 오전 8:59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