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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학가, 유학생 유치 한·중·일 로드쇼
스펠링스 교육장관이 단장..국무부와 공동 기획
마거릿 스펠링스 미국 교육부장관이 미국의 대학총장단을 이끌고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일본, 한국, 중국을 차례로 순방한다. 제7회 '국제교육주간'을 맞아 "국제교육과 교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것이지만, 국제적인 유학생 유치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 나라 학생들의 미국 유학을 유치하기 위한 홍보 활동의 성격이 강하다.

미국교육협의회(ACE)가 지난달 17일 발표한 보고서는, 2004년 전 세계 유학생은 250만명으로 1999년에 비해 56% 증가했고 2025년엔 72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면서 그러나 미국 대학에 등록한 외국인 학생은 2002-2003학년도에 58만6천323명을 정점으로 2004-2005학년도엔 56만5천39명으로 감소했다며 유학생 유치 경쟁이 심화되는 데 따른 위기감을 나타냈다.

당시 매들린 그린 ACE 부총재는 "과거 같으면 미국으로 공부하러 왔을 학생들이 지금은 다른 나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9월 보고서에서 미국이 2004년 전체 대학 유학생의 22%를 유치, 여전히 세계 최고의 유학 선호국이었으나 2000년의 25%에 비해 비중이 줄었다고 전하면서 한국과 중국, 일본 등이 대학을 강화하면서 유학생 유치 경쟁에 가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었다.

미국은 지난 1월 스펠링스 장관과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제1회 '국제교육에 관한 미국 대학총장 정상회의'를 공동주최해 미국의 유학생 유치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유학생 감소가 세계 제1의 유학생 유치국이라는 미국의 위상 문제 뿐 아니라 학문의 경쟁력 약화, 경제 손실 등을 초래한다는 이유에서다.

스펠링스 장관의 대학총장 방문단엔 디나 파월 국무부 교육문화 차관보도 수행한다.

미 국무부는 한.일.중 3국 외에 다른 지역에도 미 정부 고위관계자들을 단장으로 수개의 대학 유학생 유치단을 구성해 파견할 예정이다.

한.일.중 방문단엔 존스 홉킨스대의 윌리엄 브로디 총장 등 14개 대학 총장들이 참여한다.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6-11-09 오전 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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