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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교수 조로현상 '심각하네"
영국대학에서 교수 조로(早老)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50세 이상 교수의 절반 가량이 '가능하다면 당장 퇴직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하고 있다. 교수 조로현상은 교수사회에서 나이에 따른 상대적 차별과 대학들이 학생늘리기에만 몰두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영국 대학노조(University and College Union·UCU)는 이 같은 내용의 설문 결과를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50세 이상 교수 3명 중 1명이 나이로 인한 차별을 받았다고 답했다. 고령 교수들의 근로의욕도 상당히 낮게 조사됐다. 50세 이상 교수 10명중 4명(39%)이 '자신의 근로의욕이 낮다'고 토로했다. 50세 이상 교수 43%가 '가능하다면 곧바로 퇴직하고 싶다'고 말했다.

UCU 공동 사무총장인 샐리 헌터는 “타산업에 비해 대학은 상대적으로 고령의 직원을 뽑을 수 밖에 없다”며 “고령의 교수들이 학교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대학들이 학생 수 늘리기에만 몰두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혜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6-09-13 오후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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