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섭 공대 학장은 "인하 공대의 위상이 예전보다 못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행사는 과거의 명성을 회복하는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다"며 "2020년에는 공대 분야에서 5위안에 드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서는 6만여 명 동문들의 관심과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행사추진 배경을 말했다.
이 학장은 2년 마다 행사를 개최해 동문들의 지속적인 후원을 유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개교 53주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행사는 동문들의 공대 실험실과 기기분석센터 견학을 시작으로 발전기금 전달식, 공대 발전에 힘쓴 '자랑스런 공대인'에 대한 시상으로 이어진다.
공대측은 발전기금 목표액을 53주년에 맞춘 5억3천만원으로 정하고 은행입금과 약정을 통해 받고 있다고 밝혔다.
전한기 공대 행정실장은 "12일 현재 목표액의 70%인 3억7천여만 원이 입금이나 약정을 통해 들어온 상태"라며 "행사 당일까지는 무난히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미 전자공학과 출신의 최성국 새빛에셋 회장은 5천만원을 쾌척했다. 인하대 출신 중국 진출 기업 경영자들이 모여 만든 동문회에서도 3천만원의 발전기금을 조만간 전달할 예정이다.
'자랑스런 공대인'은 공대 전공별 동문회에서 추천을 받아 공대 학장과 동문회장이 주축이 된 위원회에서 최종 5명이 선정 감사패와 공로상을 받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하대 출신 동문들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개그맨 이혁재씨(기계 93)와 박준형씨(경영 92)가 우정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