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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까지 여교수 2백명 더 채용한다
교육부, 행자부와 여교수채용목표제 연장실시 협의 중
2009년까지 국립대에 여교수가 최소 2백명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교육부는 지난 2004년부터 올 2학기까지 실시되는 ‘국립대 여교수 채용 목표제’를 2009년까지 연장 실시하는 방안을 행정자치부와 협의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여교수채용목표제는 여교수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국립대에 여교수 정원 2백명을 별도로 책정, 희망 대학에 배정하는 제도. 올 1학기까지 1백80명이 임용됐고, 오는 2학기에 나머지 20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여교수채용목표제를 통해 2백명의 여교수를 특별 배정한 결과 2003년 4월 9.2%에 불과하던 국·공립대 여교수 비율이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10%(10.7%)를 넘어섰다. 그러나 사립대 18.2%는 물론 전체 평균 16.2%에는 아직 크게 못 미치는 상태.

교육부 관계자는 “2003년 기준으로 OECD 평균 대졸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이 78.1%인데 비해 우리는 57.6%로 꼴찌”라며 “2007년부터 3년에 걸쳐 2백명을 추가로 증원하기 위해 행자부에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사립대의 여교수 채용을 유도하기 위해 ‘양성평등 평가인증제’를 도입하고, 특성화 사업 등 재정지원사업 평가지표에 주요 보직이나 각종 위원회 참여 여교수 비율을 추가로 넣는 방안 등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4년제 일반대학 학생 중 여학생 비율은 지난 90년 28.5%에서 2005년 36.8%, 국내·외 박사학위 취득자 중 여성 비율도 13.0%에서 24.4%로 증가했지만 전임교원 중 여교수 비율은 같은 기간 11.8%에서 16.2%로 4.4% 증가하는데 그쳤다.

권형진 기자 (news@unn.net) | 입력 : 06-06-16 오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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