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를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수식어들이다. 지난 60년간 경남대는 실용적인 학문을 교육하는데 전념해왔으며 이러한 꾸준한 노력이 지금은 경남지역에서도 ‘저력 있는 대학’의 입지를 다지는 밑거름이 됐다. 특히 취업률이 매년 70%에 육박하는 것도 경남대의 실용 위주의 교육철학이 경남 지역 산업계 전반에 진출해 있는 10만여 경남대 동문들을 통해 기업들에 오랜 기간동안 ‘검증’됐기 때문이다.
지난 5.31 지방선거 때 지자체 단체장으로 경남대 출신이 90여명이나 당선되는 기염을 토한 것도 이런 경남대의 교육적 전통 덕. 단순히 교육 프로그램만이 아니다. 매년 100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취업전담반이나 진로상담제도를 적극 운영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경남대의 지속적인 노력도 지금의 경남대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경남대는 내달 11일 인터넷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2007학년도 수시2학기 전형을 실시한다. 수시2학기 전형은 시기별로 수시2-Ⅰ과 2-Ⅱ로 나뉘며 2-Ⅱ의 원서접수는 수능 이후인 11월 20일에 시작된다. 2-Ⅰ의 경우 원서접수는 내달 22일 마감되며 일부 전공에 한해 10월 2일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또 10월 14일 면접고사를 거쳐 10월 2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면접고사 없이 학생부 등 서류심사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2-Ⅱ의 경우 12월 8일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또 인터넷만으로 원서를 접수하는 다른 대학과는 달리 경남대는 마감 2일 전에 방문접수를 실시하며 미등록 등으로 인해 발생한 인원에 대한 추가 충원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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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수시모집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지만 예외적으로 군사학과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이는 군사학과를 설치하고 있는 전국 4개 대학이 공통으로 정한 기준. 군사학과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 중 2개 영역, 탐구영역 중 2개 과목의 백분위가 상위 50% 이내에 들어야 한다. 군사학과의 경우는 면접평가는 물론 신체검사와 체력검정 등 전형 방법이 까다롭다. 또 다른 모집단위에 비해 전형 일정이 길기 때문에 원서 마감도 다른 전공에 비해 훨씬 빠르다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2-Ⅱ에서 실시하는 만학자 전형의 경우 면접고사는 치르지 않지만 ‘나이’도 중요한 평가기준(10%)이 된다. 이 전형은 만학도들을 위한 배려 차원에서 설치된 전형이기 때문에 나이가 많은 지원자일수록 유리하다. 체육특기자 전형은 100% 실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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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성 처장은 “실제로 지원자들의 학생부 성적이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면접고사로 당락이 좌우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면접고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남대는 면접고사를 통해 인성평가, 의사소통능력, 전공 적성과 수학능력 등을 평가한다. 이 중에서도 전공 분야에 대한 학문적 소양과 전공지식의 비중이 가장 커 지원자들은 전공에 대한 사전지식을 충분히 습득해둘 필요가 있다.
간소한 실기평가를 대비해 실기평가가 요구될 가능성이 있는 전공의 경우는 미리 실기평가에 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 공연예술이나 기획을 전공하게 되는 문화컨텐츠학부의 경우 지원자들은 스스로의 특기를 실연하도록 하는 문제가 출제될 수 있다.
최호성 처장은 “사전질문지, 실연 등 다양한 평가자료들을 활용해 복합적이고 타당한 평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대의 민간사관학교, 군사학과 = 경남대의 수시모집 단위 중 눈에 띄는 것은 바로 ‘군사학과’. 전국에서도 단 4개 대학에 설치돼 있는 이 전공은 졸업 후 장교로 복무할 수 있어 일종의 민간사관학교의 역할을 한다. 또 4년 간 국방부에서 지급하는 장학금을 수혜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 기존의 학군단(ROTC)이나 사관학교 교육과정에 들어있는 훈련에도 참석해야 하며 학기 중에는 방과 후 군사학과 관련한 특수훈련도 거쳐야 한다. 지난해까지 군사학과는 정시모집에서만 선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으나 2007학년도부터 수시2학기에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방침이 바뀌었다.
군사학과는 졸업 후 장교로 임관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전공보다 까다로운 선발과정을 거쳐야 한다. 신체검사, 인성검사는 물론 면접과 신원조회까지 여타 전공보다 까다롭다.
특히 경남대의 군사학과가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여학생을 선발한다는 점. 4개 대학 중 여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은 경남대를 포함해 단 2개 대학에 불과하다. 단 여학생의 경우 남학생과는 달리 장교로 복무하고자 할 경우는 엄격한 장교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또 지난해보다 최저학력기준이 엄격해진 점도 눈 여겨 봐야 할 점. 올해부터는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 중 2개 영역, 탐구영역 중 2개 과목의 백분위가 상위 50% 이내에 들어야 하는 등 그 기준이 까다로워졌다.
군사학과의 경우 전형일정이 다른 전공보다 훨씬 길기 때문에 전형일정이 다른 전공과는 전혀 다르다는 점도 지원자들이 기억해야 한다. 원서마감은 내달 16일까지이며 1단계 합격자 발표는 내달 20일, 신체검사는 내달 21일, 면접과 인성검사는 내달 22일 있을 예정이다. 그러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최종합격자는 12월 16일에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