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총장 조무제)는 허원도(38)박사와 박외선(34), 박병욱(33), 김만량(32) 연구원등 경상대 생화학과 출신 과학자 4명이 공동 발표한 논문이 세계 최고의 과학잡지 '사이언스(Science)' 최신판(11월10일자)에 실렸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이들이 발표한 논문은 세포신호 전달기작에 필수적인 GTP결합단백질의 메커니즘을 밝힌 것으로, 이들의 기능과 세포내 분포를 조절하면 암 발생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기고 있다.
제1저자인 허원도 박사는 경상대에서 농화학과 출신으로 동 대학원에서 생화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순수 토종 과학자. 허 박사는 지난 2003년에도 인간세포에서 150여개의 GTP결합단백질을 분리하고 그 기능을 동시에 밝혀 암 발병원인 규명에 한 걸음 다가서는 성과를 보였다. 당시 논문은 '셀(Cell)의 표지논문으로 실려 생명과학계의 이목을 끌었다.
허 박사는 현재 미국 스탠퍼드대학 화학시스템생물학과에서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제3저자인 박외선 연구원은 허 박사의 부인으로, 역시 경상대 생화학과(92학번) 출신이며, 공동저자인 박병욱, 김만량 연구원 역시 경상대 생화학과(94학번)를 졸업한 동기동창으로, 박 연구원은 현재 경상대 식물분자생물연구실에서 박사과정 중이며, 김 연구원은 스탠퍼드대학 연구원으로 근무 중이다.
경상대는 지난 2002년 김민철(경상대 농생대 교수) 당시 연구원이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박사학위 논문을 '네이처(Nature)'에 발표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어 2004년 장호희 박사가 역시 국내 박사과정 중 처음으로 '셀(Cell)'에 논문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