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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방송국의 도전, 24시간 TV방송
고려대 교육매체실 김영식 프로듀서
일반적으로 대학방송국이라고 하면 학내 설치된 스피커망을 통해 일방적으로 프로그램을 들려주는 방송을 생각하게 된다. 고려대도 1961년부터 KUBS(고려대 교육 방송국)가 스피커망을 통해 오디오방송을 40년 넘게 현재까지 송출하고 있다. 그러나 TV방송이 활성화되고 다양한 방송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1997년 부터는 고려대TV방송국(KTN, www.ktn.ac.kr)을 개국하고 전문교직원을 채용, 언론학부 학생들을 운영요원으로 구성해 교내CATV망과 인터넷을 통해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KTN 방송은 교내 전체에 설치된 CATV망을 통해 TV만 설치하면 누구라도 시청이 가능하며 교내 곳곳에 설치된 공시청 모니터와 인터넷을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또 세계 각국의 위성방송을 수신해 KTN방송과 동시에 재전송하고 있다. 이는 교내 외국인 학생에게 자국의 방송시청을 가능하게 하고, 어문학계열 학생들의 어학교육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2005년부터는 대학방송국 최초로 방송급 자동송출 시스템을 구축, 24시간 TV방송을 시작했다.

KTN방송은 문자공지도 가능하다. 문자공지방송은 화면 하단에 스크롤 방식으로 나가고 있어 방송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구성원에게 다양한 공지와 뉴스를 전달하고 있다. 문자공지내용을 KTN에서 입력하는 것이 아니라 구내 구성원(현재는 교직원으로 제한)이 직접 공지를 올릴 수 있다. TEXT형태로 입력된 문자공지내용은 간단한 승인절차만을 거치면 KTN의 문자공지시스템을 통해 방송화면 하단에 적용되어 24시간 방송된다. 이러한 문자공지시스템의 공지전달의 목적과 함께 시청자 확보, 교내환경개선 등에 좋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추후 학생들의 다양한 정보 전달을 위해 문자공지를 2줄로 송출해 기존의 공지와 별로도 학생들의 다양한 공지와 행사안내, 축하 멘트 등을 방송할 예정이다.

대학방송국의 이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확대하고 기존의 교내방송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KUBS와 KTN을 관리하고 있는 고려대 교육매체실은 KTN에 DMB방송을 적용함으로써 교내에 국한하지 않고 학교 부근의 지역사회에도 방송을 송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외국 선진대학의 경우도 대학방송이 지역방송의 형태를 나타내고 있으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고려대학교의 KTN과 KUBS 두 방송국은 첨단 방송시스템을 계속 도입해 학내 구성원뿐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봉사할 수 있는 지역방송국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7-04-03 오후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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