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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끼'있는 그대 '중앙'으로 오라!
학생부, 백분위·평어 성적 같이 반영
중앙대는 ‘세계의 중앙’을 향해 열린 대학이다. 연초 발표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평가에서 종합평가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을 뿐 아니라 지난해에는 취업률 85.1%를 기록하며 졸업생 2천명 이상 대학들 중 취업률 1위로 선정된 경력까지. 중앙대의 이런 눈부신 발전에는 ‘한국의 중앙’을 넘어 ‘세계의 중앙’으로 도약하려는 끊임없는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중앙대의 버팀목은 바로 학생이다. 중앙대는 어떤 분야에서든 ‘재능’이 있는 학생들에게는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 어느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는 인재들이 중앙대에서 꾸준히 배출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이러한 중앙대의 개방성은 강태중 입학처장의 말에서도 잘 드러난다.

그는 인터뷰에서 “일반적으로 선발하는 우수한 학생들은 70%면 충분하다”며 “나머지 30%는 중앙대를 활기있고 다양성있게 움직일 수 있는 학생들을 선발하고자 한다”고 밝혔을 정도로 다양한 인재 선발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2007학년도 수시2학기 모집에서 처음으로 ‘CAU 인재다양화’ 전형을 신설한 것도 중앙대가 얼마나 인재의 다양성을 중요시 여기는지 잘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라 할 수 있다.

중앙대는 이번 수시2학기 모집에서 총 1,648명을 선발하며 이 중 논술형 학업우수자 702명, 수능형 학업우수자 738명, 그리고 중앙대 독자적인 기준을 통해 평가하는 특별전형을 통해 20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2007학년도 수시2학기, 뭐가 달라졌나? = 중앙대 수시2학기는 예년과 달라진 점이 많아 수험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첫째, 수시2학기 모집이 수시 2-1모집과 2-2 모집으로 분리 시행된다는 점. 시기를 달리해 모집하는 이 전형에서 수험생들은 중복해서 지원할 수 있다. 수시 2-1모집의 원서접수는 내달 8일부터 12일까지, 수시 2-2모집의 원서접수는 수능 직후인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다.

또 2-1모집과 2-2모집에서 모두 실시되는 ‘학업우수자’전형의 평가기준도 각각 다르다. 2-1 모집의 ‘학업우수자’ 전형은 ‘논술형’으로 논술이 학생부보다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인문계열은 논술 70%, 학생부 30%, 자연계열은 논술 60%, 학생부 40%의 비중으로 반영해 학생부 성적이 좋으면서 논술실력을 갖춘 학생들에게 유리하다. 반면 2-2 모집의 ‘학업우수자’ 전형은 ‘수능형’으로 수능 성적 70%, 학생부 30%가 반영된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되는 이 전형은 논술은 다소 부족하지만 수능 성적이 월등한 수험생에게는 최적.

둘째, 수시모집의 모집단위가 다소 확대됐다. 지난해 정시모집에서만 선발하던 예술대학 조소학과와 국악대학이 처음으로 수시모집에서 실기고사와 학생부 성적으로 학생을 선발할 방침이다. 이들 단위가 학생을 선발하는 것은 2-1모집의 ‘예능 우수자’ 전형. 2-2모집의 특기자 전형에서는 이들 대학이 학생 선발을 실시하지 않으므로 이들 전공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2-1모집의 ‘예능 우수자’ 전형을 공략해야 한다.

셋째, 학생부 반영시 석차 백분위가 평어 성적과 함께 반영된다. 일반적으로 평어 성적만이 반영되는 다른 대학과는 달리 석차 백분위 70%, 평어 성적 30%가 반영된다. 석차 백분위는 석차와 교과 이수 학생수 규모 등을 고려해 61개 등급으로 나누어 반영된다. 따라서 각 과목별 평어 성적 뿐 아니라 석차 백분위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강태중 처장은 “평어점수만 반영할 경우 평균 점수가 지나치게 높은데다 각 출신 고교 별로 불공평하게 적용돼 석차 백분위를 반영하게 됐다”며 “석차 백분위를 반영하면서 학생부 영향력이 커진 것처럼 보이지만 논술점수로 학생부에서 잃은 점수를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끼’를 평가한다, CAU 인재다양화 전형 = 중앙대는 2007학년도 수시2학기 모집에서 처음으로 ‘CAU 인재다양화’ 전형을 신설한다. 이 전형은 이름처럼 학업에 국한시키지 않고 리더십, 예술, 체육, 효행 등 학생들의 특징과 재능을 평가해 창의적인 인재를 뽑고자 도입됐다. 획일적인 기준의 서류를 요구하지 않고 학생들 각자의 개성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전형은 다른 전형과는 달리 서류전형과 심층면접전형만으로 학생들을 선발한다. 수험생들은 이 전형을 통해 학생부나 수능 성적이 표현해줄 수 없는 자신의 ‘끼’와 역량을 마음껏 펼쳐보여야 한다. 중앙대는 이 전형에 대해 어떤 영역이든 관계없이 지원자의 실력을 평가할 방침이다.

다양한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는 중앙대인 만큼 이 새롭게 실시되는 전형에 거는 기대는 아주 크다. ‘CAU 인재다양화’ 전형 합격자 중 일부에 대해서는 전액 장학금은 물론 독자적 멘토 교수를 붙이거나 재학 기간 중 국제 인턴십이나 여행을 지원하는 등 파격적인 장학혜택 부여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 강 처장의 설명이다.

이 전형에서 중앙대는 1단계에서 서류평가(80%), 학생부(20%)에 따라 2~3배 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70%)과 심층면접(30%) 점수를 합쳐 제1캠퍼스 20명, 제2캠퍼스 10명 등 총 30명의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논술을 노려라 = 중앙대 수시2학기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논술형’ 학업우수자 전형에서 학업적성논술의 비중이 크다는 것. 논술의 비중이 워낙 크다보니 학생부 성적이 다소 부족한 학생들에게도 논술만 잘 공략한다면 얼마든지 합격할 가능성이 있다. 강태중 처장도 “지난 수시1학기 모집에서도 논술 성적으로 학생부 우열을 뒤집은 학생이 있다”며 논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중앙대 논술고사는 언어와 수리·과학 소재들이 활용된 4~5개 문항이 출제되며 시험시간은 120분이다. 언어 소재 문항 경향은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수리·과학적 소재를 활용하는 문항에는 교육부 논술 가이드라인 수용에 따른 변화가 있다. 지난해 출제 됐던 ‘풀이형’ 문항 대신 핵심 개념 응용과 논리적 판단을 요하는 문항이 주를 이룰 예정이다. 실제로 가이드라인을 그대로 반영한 지난 수시1학기 학업적성논술고사에서는 수리적 문항으로 보기 어려운 표나 그래프를 활용하는 통합교과적 문제가 출제됐다.

그렇다면 중앙대 논술고사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한 비법이 있을까? “짧은 시간에 고득점 전략을 구사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강태중 처장의 답이다. 하지만 그는 “수험준비를 위해서는 수시1학기 모집에서 출제됐던 문제에 익숙해지는 것이 우선”이라고 답했다. 대부분의 문항들이 맥락을 파악할 수 있으면 충분히 응용 가능한 문항들이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통해 문항의 핵심을 파악하는 방법을 훈련하라는 것이다. 중앙대 수시1학기 모집 기출문제는 중앙대 입학처 홈페이지(http://admission.cau.ac.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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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와 공연영상 융합한 ‘미디어공연영상대학’

중앙대는 지난 3월 대학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사고’를 쳤다. 바로 미디어와 공연영상예술을 융합한 ‘미디어공연영상대학’의 출범을 발표한 것. 정경대학의 신문방송학과와 예술대학의 연극학과, 영화학과가 융합한 이 대학은 정원 160명 규모로 △신문방송학부(언론저널리즘전공, 미디어콘텐츠전공)와 △연극영화학부(연극학과, 영화학과, 공연영상디자인학과)로 구분된다.

또 이 대학 설립에 따라 제2캠퍼스에 위치하고 있던 연극학과와 영화학과가 제1캠퍼스에서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 대학의 출범이 다른 대학들을 깜짝 놀라게 한 것은 바로 사회과학과 예술의 융합이라는 ‘의외’의 조합이었기 때문. 신문방송학과 연극·영화학은 서로 유사한 점이 많은 학문이지만 사회과학과 예술학으로 따로 분류돼왔다. 중앙대는 분야 융합을 통해 각 분야에 경쟁력 있는 인재를 배출하는 ‘윈-윈’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2007년 출범하는 중앙대 ‘미디어공연영상대학’은 이번 수시2학기 모집을 통해 처음으로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혜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6-08-28 오전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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