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대 고려대 총장 연임 '좌절'
교수의회 예비심사서 탈락
김일수, 김호영, 염재호, 이기수, 이만우, 이필상 등 6명 압축
고려대 총장후보 예비심사투표 결과 어윤대 총장을 비롯해 3명이 탈락했다.
고려대 교수의회는 13일 안암캠퍼스와 서창캠퍼스, 병원 별로 실시된 예비심사 투표함을 개표한 결과 어윤대, 김건, 김현구 등 세 명의 후보가 탈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는 15일 열릴 총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 심사에서는 이들 세 명을 제외한 김일수(법학), 김호영(기계공학), 염재호(행정), 이기수(법학), 이만우(경제학), 이필상(경영학) 등 6명이 각축전을 벌이게 됐다.
안암, 서창, 병원(구로, 안산, 안암) 등 각 단과대와 병원별로 설치된 투표소에서 실시된 이날 투표에는 교수의회 회원 1,215명의 79%인 960명이 참가했다. 서창캠퍼스와 병원은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안암캠퍼스는 오전 9시에 시작해 오후 5시까지 투표가 진행됐다.
교수의회의 예비심사 투표는 지난 2002년 12월 개정된 총장 선출안에 따라 2003년 15대 총장선거부터 도입됐다. 교수 1인당 9명의 후보 이름이 기재된 기표용지에 과반(최대 5명)까지 반대 의사를 표시할 수 있다.
전체 유효 투표자 중 50% 이상의 반대를 받은 3명의 후보가 탈락하게 된다. 교수의회가 총장후보 탈락자 명단을 총추위에 제출함에 따라 총추위는 오는 15일 이들 3명을 제외한 6명의 후보자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 2~3명을 가려 학교법인 이사회에 올리게 된다.
이사회는 20일 차기 총장을 선임 예정이다. 신임 총장은 내달 21일부터 4년간 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총추위는 단과대 대표 교수 15명, 재단인사 4명, 교우회 5명, 교직원 노조 3명, 학생(안암ㆍ서창ㆍ대학원 총학생회장) 3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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