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설마...'했다는 00학번 한 학생은 "평소 자상하시고 수업도 즐겁게 이끌어주셔서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던 교수님이 입시부정에 개입됐다는 소식을 듣고 몹시 실망했다"며 울먹였다.
03학번 학생은 "예체능계 입시에 관행처럼 불거저 나온 이야기"라며 다소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다가 '이화여대'관련 사건이라는 걸 알고 더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오늘 학교로 등록하러 오는 길에 처음 소식을 접했다는 04학번 신입생은 "그런 일이 내가 입학하려고 한 학교에서 일어난 것이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체대입시를 위해 열심히 노력한 학생들이 있는 한편 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 기분이 나쁘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 교수는) 평소 서로 인사를 나눌때도 수줍음이 많은 사람이었다"며 "그런 그가 이런 엄청난 사건에 연루돼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