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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 구술]군더더기 말 NO 일관된 답변 YES
[주요대학 유형분석]

논술과 달리 면접·구술고사는 면접관과 수험생의‘상호작용’을 특징으로 한다. 여러명의 면접관 앞에서 자신의 지식과 생각을 전달해야 하는 부담도 있지만, 잘 만 활용하면 면접관들에게 확실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호기로 작용할 수 있다. 각종 시사상식과 지원 전공 관련 기초지식 등 내실다지기와 함께 상대를 흡인할 수 있는 화법, 또박또박하고 자신감 묻어나는 말투와 예의바른 자세 등을 훈련할 때다. 지원 대학의 면접 유형을 파악하고 실전 연습을 해본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알면 도움된다. 주요 대학 면접·구술고사 유형 분석! 대학별 면접·구술고사의 유형은 매우 다양하다. 논술 지문 못지 않은 제시문을 주고 말로 해법을 풀이하게 하는 서울대식의 그야말로‘구술고사’가 있는가 하면 사범계열이나 군사학과, 신학계열 지원자들에게는 전공에 적합한 사람인지, 인성은 갖추었는지를 묻는 인·적성검사식 면접까지 대학과 학과별 특성이 반영돼 있다.

전공지식·시사문제 혼합출제

◆ 건국대 = 다군 수의예과와 사범대(일어교육과.수학교육과.교육공학과) 2단계 전형에서만 면접·구술고사를 5%를 반영한다. 2006학년도 정시 면접·구술고사(수의예과)에서는 △바이러스의 기본적 특성과 종류에 대해 설명하고 리케차와 바이러스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라 △사람의 신체 부위 중 순환계, 신경계, 소화계, 내분비계 등에서 일어나는 노화 증상에 대해 설명하라 △ 체온이 낮을 경우 정상 체온으로 회복하려하는 신체의 메커니즘을 신경계와 호르몬 작용을 바탕으로 설명하라 △ DNA지문을 설명하고 이것이 이용되고 있는 분야에 대해 설명하라 등 전공지식 관련 문항과 함께 △역사인식에대한 견해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오토바이 운행 허용여부에 대한 견해를 묻는 시사문제도 출제됐다.

10개 문항중 1~2개 추첨후 답변

◆ 경북대 = 인문사회, 자연과학, 공학계열에 2.6% 반영한다. 10문항 내외 면접 문항 중 1~2문제를 추첨해 수험생의 답변을 3명의 면접 위원이 평가하며, 질문 내용에 대한 답변의 충실도, 표현력 및 태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일반면접을 실시한다.

문항 공개해 답변 준비시간 줘

◆ 경희대 = 수원캠퍼스 지원자들에게만 2단계에서 면접·구술고사로 옥석을 가른다. 반영 비율은 20%로 비교적 높다. 계열별 공통문제를 5~6개 가량 출제하는 심층면접인데 면접 시작 전에 수험생에게 문항을 먼

저 제시해 준비할 시간을 준다. 면접시간은 5분, 수험생 1명 을 여러명의 면접관이 평가하는 형식이다.

지난해 1학기 수시모집에서는 △심한 운동을 하면 근육이 피로하고 가끔 아픔을 느끼기도 한다. 이 이유를 과학적으로 설명하라(자연계열) △요즘 인터넷에서는‘얼짱 열풍’이 한창이다.…(중략)…‘얼짱’문화를 어떻게 바라보는 것이 바람직하며 그 이유는 무엇인지 설명하라(인문계열) 는 문제가 출제됐다.

전공관련 심층면접 형식으로 진행

◆ 고려대 = 사범대학 인문 · 자연계에서 각각 10%, 11.1%의 면접·구술고사를 반영한다. 심층면접 형식. 교직적성 이외에도 전공관련 지식도 심층적으로 평가한다. 서창캠퍼스에서도 미디어문예창작과 학생들에 한해 면접·구술고사를 10% 반영토록 하고 있다. 미디어문예창작과 수험생들은 독서경험과 창작에 대한 열의, 창작계획 등 문예 창작의 기초적 자질과 능력을 평가한다.

제시문항 3개중 1개 선택

◆ 동국대 = 사범대에서 면접 3%를 반영한다. 교직적성을 가늠하는 면접으로 교사의 자질을 평가하기 위해 제시문 3개 중 1개를 수험생이 선택,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동기·전공적성 집중

◆ 부산대 = 자연계열에서 5% 반영한다. 지원동기와 전공적성을 주로 보며 점수는 등급화 해 반영한다. 지난해 정시에서는 △학생이 보건복지부 관리가 되었다고 가정하고,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값싼 레이저포인터가 사람 눈에 위험하여 규제가 필요한가를 판단해 보아라. 레이저포인터의 출력(일률)은 5mW이고, 사람의 동공의 열린 부분의 넓이는 10㎟로 레이저빔의 단면적과 비슷하다고 가정하여라. 참고로 맑은 날 지표면에 도달하는 태양빛의 세기(단위 면적당 일률)는 약 1kW/㎡ 이다. △ 여러 분들의 체세포 내의 미토콘드리아 DNA는 친할머니의 미토콘드리아 DNA와 외할머니의 미토콘드리아 DNA 중 어느 것과 염기서열이 동일한가? 그 이유를 정자의 구조와 정자와 난자의 수정과정을 설명하면서 설명하라. △ 인터넷의 익명성을 이용해 특정인을 집중 공격하여 곤경에 빠뜨리는 사건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런 현상을 막기 위한 방안에 대해 서술하라. 등의 문제가 출제됐다.

1인 면접시간 타대학의 2배

◆ 서울대 = 수험생 1명을 복수의 면접관이 평가하는 개인면접 방식. 학생 1인당 면접시간도 타 대학의 곱절인 10~15분이다. 인문계열 (10%)은 지원자의 특기적성 능력, 전공관련 지식과 소양 등을 평가하며 자연계열(20%)은 자연과학·응용분야에 필요한 개념이해, 논리적 사고력, 종합적 문제해결능력, 응용능력과 적성 등을 평가한다.

2006학년도 정시에서 자연계 기출문제로는 △도함수의 연속 조건, KrP 도함수의 주기성을 구하라는 문제(수학, 미분) △줄에 매달려 있는 단진자에 대한 그림과 자료를 제시하고 단진자의 주기를 구하라는 문제(물리) △보일의 진공실험 후보일의 동료가 쓴 시의 내용을 제시하고 게이뤼삭의 실험 결과로부터 절대온도를 구하고,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값과 비교해 설명하도록 하는 문제(화학) 등이 출제됐다.

교직 및 전공적성 평가

◆ 성균관대 = 사범대와 건축학과 지원자에 한해 각각 3%씩 면접·구술고 사를 실시한다. 교직적성과 전공적성을 평가하는 형식. 지난해 정시에서 건축학과 면접고사에는 △우리나라 대표적 주거형태인 아파트에 대한 생각을 현재 본인이 살고 있는 집과 비교해 좋은 점과 나쁜 점을 중심으로 이야기 하라. △서울시청 앞 차량교차로가 현재의 광장으로 조성됐다. 이렇게 도시 속에 오픈스페이스가 도입되고 있는 변화에 대해 자신이 갖고 있는 생각을 이야기 하라. △청계천 복원 후 변화에 대해 자신이 갖고 있는 생각을 말하라는 질문이 나왔다.

사범대 학생들에게는 △중고생의 교사 수업만족도 설문조사에 대한 찬반 견해, 성공 조건 △ 무감독 시험에 대한 찬반 견해, 성공 조건을 묻는 문항이 출제됐다.

모든 계열서 10% 반영

◆ 전남대 = 모든 계열에서 10%의 면접고사를 반영한다. △학생부 비교과영역 △인성과 가치관 △전공영역 등 3개 영역에서 각각 문항을 출제하며 답변의 충실도와 표현력,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전공영역의 문항들은 고교 교과과정 중 배운 지식을 기초로 전공과 관련된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한다.

원어 수강능력 집중 평가

◆ 한국외대 = 국제학부 지원자를 대상으로 면접·구술고사를 실시한다. 반영비율은 30%로 높으며 원어강의 수강능력을 갖추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 포인트다. 영어 어학 능력을 평가하는 형식이다.

김은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6-12-13 오후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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