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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시설명회 성황
배치표 수집전 '후끈'…논술 전략에 귀 '쫑긋'
19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대성학원 입시설명회는 5천 명에 가까운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4,500석 평화의 전당은 3층 발코니까지 가득 찬 가운데 학생들은 설명회 전에 배포된 원점수 기준 대학 및 학과 배치표를 살피며 강사들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설명회는 정완용 경희대 입학처장의 학교소개 및 정시모집 요강 설명으로 시작해 서승갑 대성학원 논술강사의 논술출제 경향과 대비법 소개, 이영덕 대성학원 이사의 가채점 결과와 지원전략 제안 등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정완용 입학처장은 경희대 논술에 대해 "환경과 개발, 제도와 자율 등 논란의 여지가 뚜렷한 주제나 세상의 관심사, 인간 본연의 자세 등 사람 사는 이야기에 관련한 주제가 출제될 것"이라며 "수능에서는 평가할 수 없는 창의적인 표현력과 비판적 사고능력을 평가하는 게 논술이란 걸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승갑 논술강사는 "논술에서는 포괄적이고 표층적인 얘기를 하기보다는 구체적이고 심층적인 얘기를 해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며 "구체적인 사안을 두고 자신이 어떤 생각의 틀을 갖고 있는지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양대 공대를 지망한다는 재수생 이호윤(19)군은 "자료가 학원마다 다르기 때문에 자료를 받는 걸 1차 목표로 삼고 왔다"며 "부모님은 연세대에서 열리는 다른 설명회의 자료를 받으러 갔고 나는 여기로 왔다"고 말했다.

중랑구 송곡고 국어교사이자 3학년 담임인 김병목(49)씨는 "여기서 얻는 가장 중요한 정보는 대학 학과별 '커트라인'"이라며 "많은 정보를 갖고 있다면 진학을 지도하는 데 더 많은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연합뉴스 | 입력 : 06-11-20 오전 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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