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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명문대 아시안계 입학차별 '눈총'
미국내 일부 명문대에서 아시아계 지원자를 차별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아시아계 학생들이 인구비율보다 월등히 높은 입학률을 보이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차별을 받고 있다는 내용.

14일 인터넷 라디오코리아에 따르면, 월 스트리트 저널은 성적이 우수한 아시아계 학생들이 미국 대학으로부터 입학을 거부당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저지에 사는 중국계인 지안 리양은 지난해 수학능력시험SAT에서 만점인 2400점을 받고도 프린스턴대.스탠퍼드대.MIT 등 5개 명문대학으로부터 입학을 거부당했다.

우여곡절 끝에 예일대에 진학한 리양은 프린스턴대의 차별 행위를 조사해 달라며 교육부에 요청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아시아계 학생들의 대학 진학 문제를 추적해 온 한 변호사는 상위 25개 미국 대학의 아시아계 학생 비율이 1992년 10%에서 지난해 15.9%로 늘었지만 차별 행위만 없다면 아시아계 학생들의 비율이 더 높아야한다고 강조했다.

미국내 명문 대학들은 60~70년대 사회적 약자와 소수민족에 대한 차별 철폐 조치를 취하면서 아시아계.흑인.히스패닉계 학생들에게 입학 문호를 확대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아시아계의 입학률이 높아지자 아시아계에 대한 특혜를 박탈하는 추세이다.

미국의 명문 대학에서 아시아계에 대한 차별 논란은 90년대에도 한차례 논란을 빚은 바 있다. 90년 당시 연방 당국은 하버드대에 대한 조사를 벌여 대학 당국이 아시아계 학생에게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을 밝혀냈다. 그 결과 아시아계 학생이 다른 인종의 학생보다 높은 성적을 받았음에도 입학률이 낮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UC버클리도 89년 비슷한 이유로 연방 당국의 조사를 받았으며 아시아계 학생의 입학 감소에 대해 공식 사과한 바 있다.

관리자 기자 (news@unn.net) | 입력 : 06-11-14 오전 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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