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경북대, 강원대, 충북대 등도 발끈하고 나서기는 마찬가지.
이들은 교육부의 이번 결정에 정치적 입김이 크게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반발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본거지인 부산지역에 소재하는 부산대에 유리한 심사가 이뤄졌다는 주장이다.
한 대학 관계자는 "교육부가 한의학전문대학원 심사평가에서 의대 교수 찬성률을 가장 비중있게 다뤘다"며 "이같은 평가지표는 국악과를 만드는데 서양음악과 교수의 동의를 구하라고 요구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평가기준의 부적격성을 꼬집었다. 또 다른 대학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본거지를 배려한 결정이었다"고 지적했다.
경북대 정희석 기획부처장은 "지난해 대학통합을 성사시키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며 "금오공대, 상주대, 대구교대 등 지역내 통합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