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조 총장은 경희대 재단인 학교법인 경희학원 설립자 조영식 이사장의 차남으로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NGO대학원장과 학교법인 경희학원 상임이사로 일해왔다.
신임 조 총장 취임으로 경희대는 지난 2003년 설립자의 장남인 조정원 전 총장의 중도 퇴진 이후 3년만에 다시 족벌체제로 복귀하게 됐다. 조 전 총장은 당시 경희의료원의 장기파업과 실적 부진, 경희대의 위상 저하 등을 이유로 불명예 중도 퇴진했다. 현재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를 맡고 있다.
경희대의 친족체제 회귀에 대해 대학가에서는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글로벌 경쟁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대학도 전문경영인체제가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대학가 관계자는 "(친족체제 복귀로) 사립대학의 병폐가 다시 되살아나고 있다"며 "소유는 본인이 하더라도 경영은 전문인에게 맡기는 것이 바람직한데, 조금 어렵다 해서 주변에 있는 친익척으로 대학을 경영한다면 진정한 의미의 대학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다음은 신임 조 총장의 프로필.
- 생년월일 1954년 10월 31일
- 주요학력 1977년 경희대 정치외교학과졸
1981년 미국 Fairleigh Dickinson대 대학원졸
1988년 정치외교학박사(미국 Univ. of Pennsylvania)
- 경력사항 1980년 UN 안전보장이사회 인턴쉽 인턴
1988~1994년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강사ㆍ조교수ㆍ부교수
1993년 미국 Univ. of Pennsylvania 객원교수
1994~2001년 경희대 평화복지대학원 교수
1994년 한국정치경제학회 이사
1997년 GCS(Global Cooperation Society)국제본부 UN대표(현)
1997년 Asia-Pacific Dialogue 공동의장
1997~1998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정지표심의위원회 전문위원
1998년 서울NGO대회 삼자공동추진위원회 한국대표
1999년 서울NGO대회장 특별자문
2001년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현)
2001~2004년 同NGO대학원장
2001년 同NGO국제연구소 소장(현)
2001년 재단법인 시민방송 창립발기인
2002년 한국정치학회 연구이사(현)
- 저서 '국가와 선택'(1996ㆍ1998)'아태시대와 한반도: 새로운 도전과 해법'(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