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술대회는 백제 왕실의 수공업과 생산체계에 대한 고찰을 비롯해, 토기와 철기의 생산과 유통구조에 함축된 정치사회적 의미를 밝혀낸다. 또 중국과 일본 학계의 연구 성과를 소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남규 한신대 교수가‘백제 철 생산과 유통의 정치사회적 함의’를, 정대영 한신대 교수가 ‘백제지역 출토 중국계 유물의 정치사회적 함의’에 대해 발표한다. 또 김창석 강원대 교수가 ‘백제 왕실수공업의 성립과 생산체제’를 설명하며, 중국고고연구소 유진동 신임연구원이 ‘중국 고대의 생산과 유통'에 대해 고찰한다. 나라문화재연구소 마츠무라 게이지 선임연구원은 ‘아스카이케 공방 유적의 조사와 성과’에 대해서 발표한다.
특히 권오영 한신대 교수, 김장석 전남대 교수, 정용삼 한국원자력연구소 박사 등은 경남 산청 묵곡리 가야고분 출토 토기 37점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한다.
마츠무라 연구원은 “일본 아스카이케 공방유적 중 유리 도가니는 부여 지역이나 익산 미륵사 등에서 출토된 도가니와 매우 흡사한 형태이기 유리생산기술이 백제로부터 전해진 것으로 보인다” 라는 주장을 한 바 있어 그의 발표에 학계의 관심이 모아진다.
박설호 한신대 학술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백제의 생산기술과 유통체계라는 새로운 시각에서 고대 국가의 형성과정에 대한 정치사회적 분석틀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관련 연구 분야에 새로운 분석 모델을 제시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