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의 주제는 당나라 시인 우량사(于良史)의 작품 '춘산야월'(春山夜月)의 한 구절인 '농화향만의'(弄花香滿衣.꽃과 어우러지니 향기가 옷에 가득하다)로, 벚꽃과 개나리 등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충남대 기숙사 길과 농업생명과학대 길, 수의대 길을 걷노라면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돼 축제기간 박물관 시청각실에서는 '삼짇날, 제비 몰러 나간다'를 주제로 삼짇날의 풍속과 꽃놀이에 대한 영상이 상영되고 로비에서는 실내 화단을 꾸밀 수 있는 웰빙 식물이 소개된다.
또 7일 낮 12시에는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해금중주, 피리 삼중주, 판소리, 남도민요 등 다양한 우리 소리 공연이 펼쳐지며 8일 오후 2시에는 퓨전 판소리 공연이 열린다.
이와 함께 탁본 체험, 도예 시연, 공예품 바자회, 페이스 페인팅 등 이벤트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박순발 충남대 박물관장은 "이번 주말에는 충남대에 들러 봄꽃과 함께 삼짇날을 즐기면서 나쁜 기운은 없애고, 기쁨과 행복을 마음 가득 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