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총장 정순훈)는 지난 2004년부터 고교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전공분야 강좌를 대학 교수들이 강의가 없는 시간을 활용, 직접 고교로 찾아 강의를 하고 있다. 특히 3년째인 올해에는 건강생활 분야 9개 강좌, 인문사회 분야 11개 강좌, 자연공학분야 8개 강좌 등 모두 28개 강좌로 대폭 확대,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수능 전까지 진행된 강좌는 모두 20여회. 대전, 경기, 충남, 경북, 전북 등 전국을 찾아 다니는 이 강의 중 가장 인기 있는 강좌는 생명유전공학과 이종수 교수의 ‘술의 두 얼굴’로 예비 대학생인 고3 학생들에게 인기다. 또 심리철학과 남청 교수의 ‘청소년 성공학’과 가정교육과 이명희 교수와 송진숙 교수의 ‘청소년 웰빙다이어드’와 ‘청소년기의 이성교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배재대는 "수능이후인 이달 18일 부터는 전국 고교로부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접수된 건수만도 30여건이 넘는데다, 요청강의와 시간이 잘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일정잡기가 어려울 정도"라고 말했다.
김용욱 입학홍보처장은 “대학이 갖고 있는 인적자원을 활용해 예비 대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생활교양강좌를 시행하게 됐다”며 “고교에서 요청이 올 경우 해당 교수님의 일정을 최대한 조정해 강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