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1일 ‘미래의 직업세계 2007’을 발간하면서 향후 10년간의 일자리 전망 분석을 함께 내놓았다.
대학원 이상의 학력을 요구하는 직업에서는 임상심리사(심리치료사)가 향후 10년 동안 일자리가 현재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학 이상의 학력을 요구하는 직업 가운데는 금융자산운용가, 기업고위임원, 방송연출가, 기계공학기술자, 무용가, 번역가 등이 일자리가 늘어날 대표적인 직업으로 꼽혔다.
전문대와 대학 학력을 요구하는 직업에서는 간호사, 구매인, 물리치료사, 시스템운영관리사, 촬영기사, 치과위생사, 컴퓨터공학기술자 등이, 고등학교와 전문대 수준의 학력이 필요한 직업 가운데는 의료장비기사, 연기자, 피부관리사 등의 일자리가 늘 것으로 보인다.
고졸 이상에서는 가수, 경찰관, 경호관, 귀금속 및 보석 세공원, 만화가 및 애니메이터, 보육교사, 부동산중개인, 음향 및 녹음기사, 일반공무원 등의 일자리가 10년 뒤에도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170개 주요 직업에 종사하는 남여 4,343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직업으로는 사진작가와 작가, 작곡가, 바텐더, 인문과학연구원, 상담전문가, 인문사회계열 교수·성직자·환경공학기술자, 인문계 중등학교 교사 등이 꼽혔다.
반면 모델과 의사, 크레인·대형트럭 운전사, 귀금속·보석세공원, 애완동물 미용사 등은 직업 만족도가 가장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평생직업으로 가장 적당한 직업은 상담전문가, 인문사회계열 교수, 항공기 조종사, 성직자, 사회과학 연구원 등이 꼽혔다. 반대로 프로게이머, 컴퓨터 프로그래머, 가수, 데이터베이스 관리자 등은 평생직업으로 적당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스트레스가 가장 많은 직업은 투자분석가(애널리스트), 방송연출가(프로듀서), 외환딜러, 프로게이머, 카지노딜러, 만화가 및 애니메이터, 쇼핑호스트, 행사기획자, 금융자산운용가, 회계사, 기자 등 순이었다. 이에 비해 모델, 공예원, 악기수리원 및 조율사, 사진작가, 인문과학연구원, 물리치료사 등은 스트레스가 가장 덜한 직업으로 조사됐다.
김정기 교육부 평생학습국장은 “창의적인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직업 만족도가 높은 반면 모델, 의사 등은 외형적으로는 화려한 데 비해 직업 만족도는 낮게 나타났다”며 “경제규모 확대로 10년 뒤 주요직업의 일자리는 현재보다 증가하는 직업들이 감소하는 직업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