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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취업 프로그램, "도움 못된다"
취업포털 사람인, 대졸자 및 대학생 1,327명 설문결과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에도 불구 질적 문제 드러나
질적 요구 담아내지 못해 불만 커
취업을 위해 대학에서 진행한 각종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별다른 도움이 못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난에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은 시행하고 있기는 하지만 프로그램의 질에 대한 요구를 수용해내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대졸 구직자와 대학생 1,32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취업을 위해 학교에서 진행한 취업프로그램으로는 ‘취업정보제공’(48.3%), ‘전문가 취업특강’(41.2%), ‘모의 면접 실시’(32.7%), ‘취업박람회 및 캠프’(32%), ‘일자리 추천’(30.1%) 등이 있었다.

그러나 가장 유익했던 프로그램을 묻는 질문에는 ‘없다’라는 응답이 29.7%로 가장 많았다.

그나마 도움이 됐다고 평가된 것은 '취업정보제공'으로 14.6%가 유익했다고 답했지만 유익한 프로그램이 없었다는 응답자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일자리 추천'과 '취업박람회'가 9.3%로 그 뒤를 이었으며 '전문가 취업특강'(9.1%), '모의 면접 실시'(6.6%) 등이 일부에서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비교적 도움이 됐다고 보고 있었다.

졸업 전 취업에 대한 학교측의 태도는 ‘특별한 지원을 하지 않는다.’(41.9%)와 ‘편의를 봐주는 편이다.’ (40.1%)가 거의 비슷하게 나타났다.

한편 대졸 구직자와 대학생 10명 중 8명은 졸업 전 취업한 사람에게 학사 행정상의 혜택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졸업 전 취업자에게 학사 행정상 혜택을 주는 것과 관련 ‘찬성한다’는 응답이 82.4%로 ‘반대한다.’(17.6%)는 의견보다 4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받고 싶은 혜택으로는 ‘출석인정’이 41.2%로 가장 높았으며, ‘학점에 가산점 부여’(34.6%), ‘인턴 근무 학점 인정’(21.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대학 졸업 전 취업에 성공한 경우는 응답자의 22.3%였다. 이들은 졸업 전 취업에 따라 학사 행정상 받은 혜택으로는 절반에 가까운 49.7%가 ‘혜택이 없었다’고 응답해 학교에서 별다른 조치를 해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혜택을 받은 경우는‘출석인정 혜택’ 37.2%, ‘학점 이수 혜택’ 13.9%, ‘학점에 가산점 부여’ 7.1%, ‘인턴 근무 학점 인정’ 6.1% 등이었다.

윤지은 국장 기자 (alice@unn.net) | 입력 : 06-11-28 오전 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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