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인제대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중국의 무역을 담당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중국 비즈니스인력양성사업단 소속 학생들이 23일부터 이틀간 대학내 일강원에서 중국 인형과 장신구, 겨울용품 등을 전시 판매하는 중국 무역 상품전을 연다.
이 행사는 중국 비즈니스양성사업단에 소속된 중국학부와 경영학부 학생 16명이 4팀으로 나눠 팀별로 초기 투자자금 40만원을 기준으로 수입 물품을 선정, 이달초 중국에서 가격 흥정을 거쳐 물품을 구매하는 무역실무를 거쳐 마련됐다.
5m짜리 축소판 중국 천안문을 배경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대학생 커플을 겨냥해 커플이 손잡고 낄 수 있는 커플장갑을 비롯, 휴대가 간편한 접이용 키보드, 종이비누로 만든 선물용 장미꽃 등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다양한 상품이 판매된다.
이 행사에 참가한 조원형(24.중국학부 2년)씨는 "당초 사전 시장조사에서 캐릭터 잠옷을 수입 아이템으로 정했으나 막상 중국 현지에 가니 디자인과 품질이 나빴다"며 "중국과의 무역실무를 통해 소비자들의 수요나 유행, 우리나라 시장 논리 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중국학부 박종연 교수는 "이번 무역 상품전을 통해 인기 판매 아이템에 대해서는 한국의 중간 도매상과 중개 거래를 시도할 계획"이라며 "인터넷을 통한 한.중무역 등 향후 학생들에게 좀 더 폭넓은 무역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