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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유치에 동두천시 기대 부풀어
대학 이전·증설을 허용한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특별법이 공포됨에 따라 대학들이 캠퍼스 부지를 물색하러 경기 동두천시를 잇따라 방문하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날 J간호대 학장 등 3명이 시를 방문, 미군 반환공여지 현황 및 대학 유치에 따른 시 행정지원 내용 등을 보고 받은 뒤 반환 예정인 미군 기지들을 둘러보았다.

이 대학은 기숙사를 갖춘 제2캠퍼스 조성부지 마련을 위해 동두천시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에는 S산업대 총장단이 30만평 규모의 제2캠퍼스 부지 답사를 위해 이곳을 찾았었고 S여대 관계자는 제3캠퍼스 조성 목적으로 지난 7일에 이어 오는 30일 시를 재차 방문할 예정이다.

이처럼 대학들의 캠퍼스 설립 발길이 이어지는 까닭은 오는 2011년까지 단계적으로 시 전체 규모의 42%를 차지하는 대규모 미군 공여지(1천200여만평)가 반환되는데다가 지난 3월 제정된 '주한미군 공여지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서 반환 공여지와 주변지역에 대학의 이전과 증설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일단 국방부로 귀속되는 공여지는 공공사업부지로 지정이 되면 원소유자가 아닌 사업 시행자에게 감정가로 매각이 되기 때문에 대학들이 사유지를 구입할 때보다 적정한 가격에 부지를 안정적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올 연말 경원선이 복선전철화됨에 따라 서울에서 동두천까지 1시간여만에 오갈 수 있고 오는 2008년 완공목표로 국도3호선 우회도로가 추진되고 있는 등 교통환경이 개선되는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미군 공여지 대부분이 경원선과 국도3호선 및 우회도로 등과 인접해 있어 대학들이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며 "동두천시에 좋은 기회가 온 만큼 대학 유치에 성공해 시 발전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입력 : 06-11-23 오전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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