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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대 ‘정년 파괴 교수제’ 도입
'정년 파괴 교수 1호' 권욱현 전기공학부 교수 '물망'
서울대 공과대학이 이른바‘정년 파괴 교수제’를 연내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교육공무원법이 정하는 정년(65세) 규정으로 대학을 떠나는 원로교수 가운데 지식과 연륜이 뛰어난 이들을 단과대학 차원에서 다시 채용하겠다는 제도다.

22일 서울대 공대에 따르면, '정년파괴 교수 1호'는 오는 2008년 2월 정년을 맞는 권욱현 전기공학부 교수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미 공대인사위원회와 권 교수 본인의 동의 절차를 거쳤고 전기공학부의 동의 절차만을 남겨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교수는 국제자동제어연맹(IFAC) 회장과 공학한림원 부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국내 ‘1세대 벤처기업가’들의 스승으로 유명하다. 변대규 휴맥스 사장, 김용훈 파인디지털 사장 등이 그의 제자이다.

권 교수 외에 기계항공공학부 노승탁 교수,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 장승필 교수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두 교수의 정년 퇴임 시점은 오는 2008년 8월로 노 교수는 열·유체역학 분야, 장 교수는 토목 구조분야의 권위자이다.

'정년 파괴 교수제'를 통해 선발될 퇴임 교수는 현역 때와 똑같이 연구 및 강의 업무를 맡고, 계약 조건은 퇴임 직전 봉급의 30% 수준을 지급하는 것이며 계약 기간은 2~3년 정도가 될 전망이다.

관리자 기자 (news@unn.net) | 입력 : 06-11-22 오전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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