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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게이오-교리쓰약대 '합병'
일본의 사립 명문인 게이오대와 명문 약대인 교리쓰 약과대학이 합병 방침을 발표했다. 최근 출산율 감소에 따라 명문 사립대들도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것이다.

22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게이오대와 교리쓰 약과대는 모두 모두 도쿄 미나토 구에 있어 거리도 가깝다. 합병 방법은 게이오대가 2008년 4월 교리쓰약과대를 통합, 약학부와 대학원 약학연구과를 신설하는 방식이다.

두 대학의 합병 결정은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편으로 일본은 내년부터 출산율 감소로 대학 지원자와 입학자의 수가 일치하는 ‘대학 전원입학시대’를 맞게 된다.

특히, 교리쓰약과대는 올해부터 약학부 약학과가 4년제에서 6년제로 바뀌어 지원자가 줄고 실습할 병원이 없어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이자 의학부와 병원, 연구시설을 갖춘 게이오대에 합병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전한 재정기반을 지닌 교리쓰약과대와 합병하는 것은 게이오대에도 이점이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930년 설립된 교리쓰약과대는 약사를 배출하는 약학과와 약학연구를 하는 약과학과의 2개 과로 이뤄져 있다. 학생수는 821명. 약제사 국가시험 합격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2004년도에 10배수였던 지원자수는 2006년도에 5배수로 낮아졌다.

게이오대는 1858년 설립된 명문 사학으로 학생수는 2만8,012명이다. 대학에 의학부 등 9개 학부를, 대학원에 11개 연구과를 두고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이후 합병하거나 재정 파탄에 빠져 자진 폐교하는 대학이 느는 등 재편 움직임이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사립학교 진흥공제사업단에 따르면 이미 2006년 시점에서 정원에 미달한 사립대가 전체의 40%를 넘어섰다.

관리자 기자 (news@unn.net) | 입력 : 06-11-22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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