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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대 총장-교수회 '내홍'
손문호 총장-재단, 교수회 사퇴론 '일축'..학원매각설 적극해명
서원대(총장 손문호)가 내홍을 겪고 있다. 최근 교수회가 총장 사퇴론을 촉구한데 대해 손문호 총장과 재단측이 일축, 양측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손 총장은 교수회 직선제 투표가 아닌 재단측 지명 총장으로 임기는 2007년까지이다.

22일 서원대에 따르면, 이 대학 교수회(회장 최병준 독문과)는 최근 임시총회를 열어 학사 운영 책임 등을 이유로 손문호 총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교수회는 재단측에 손 총장 사퇴권고문을 전달했다.

하지만 재단측과 손 총장은 교수들의 이같은 주장을 일축, 남은 임기를 모두 채울 것을 분명히 했다.

손 총장은 "지난 15일 교수회에서 다수결로 총장사퇴권고결의안을 의결한 사실을 접하고 대학을 책임지고 있는 총장으로서 커다란 책임감을 느꼈다. 그러나 물러나는 것만이 모든 일을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고 판단해 남은 1년여의 임기를 채우기로 했다"고 말했다.

학교 법인 서원학원 박인목 이사장도 손 총장의 잔류를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박 이사장은 '학내 현안과 관련하여 교수님께 드리는 글'이라는 문건을 통해 "교수회가 제시한 총장 사퇴 주장의 이유로 지적된 사항들은 총장의 업무 수행과 직접 관련이 없고, 최근 우리 대학에 대한 지역사회 평가가 매우 긍정적"이라며 "총장이 정해진 임기동안 책무를 수행하는 것이 최선의 판단"이라고 밝혔다.

박 이사는 "법인문제의 최대과제인 부채해결도 지금까지 성심껏 노력을 해왔고 지난 10월 교육부 감사에서도 상당한 정도의 해결실적이 있음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일부에서 제기되는 학원매각설과 관련, 서원대는 진상조사 위원회를 구성했다. 박 이사장은 "학내외일각에서 학원매각설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조사위원회 활동을 통해 매각설 진상이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리자 기자 (news@unn.net) | 입력 : 06-11-22 오후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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