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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총학선거 공정성 시비
충북대 총학생회 선거결과를 놓고 공정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후보 당선이 유보되는 등 잡음이 일고 있다.

27일 충북대에 따르면 이 대학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선위)는 23일 총학생회 선거를 통해 기호 2번 '반딧불이'가 8천358표 중 4천87표(48.8%)를 얻어 기호 1번 '스펀지'를 누르고 새 총학생회 정.부 학생회장으로 당선됐다는 공고를 냈다.

하지만 낙선한 기호 1번 '스펀지' 측에서 선거운동기간 학교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오른 글들이 선거공정성을 해쳤다며 이의제기를 했고 중선위는 이 주장을 받아들여 하루 만에 당선공고를 유보했다.

선관위는 27일 오후 위원회를 소집해 이의제기 수용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지만 낙선 후보 측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당선 후보측의 반발 및 재선거 실시로 인한 학내 갈등이 예상된다.

기호 2번 측은 "이의제기는 선거결과에 중대한 문제가 있을 때 할 수 있는 것으로 기호 1번에서 주장하는 내용은 이의제기 대상이 아니다"며 "중선위에서 재선거 결정을 한다면 실력행사 등을 통해 재선거를 저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 소속으로 알려진 기호 2번 측의 당선이 확정될 경우 충북대는 4년만에 운동권 진영이 다시 총학생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연합뉴스 | 입력 : 06-11-27 오후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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