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26일 올해 안에 전국 대학의 특성화 추진현황을 한데 모은 사이트인 ‘대학특성화지도’ 구축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서비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공할 정보의 범위와 검색 시스템 구축방안 등에 대한 정책연구를 곧 시작하며, 내년 상반기에는 전국 대학의 특성화 현황을 조사할 계획이다.
대학특성화지도는 대학의 기능별·분야별 특성화 추진 현황을 전국적·지역적 차원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건축’ 같이 특정 분야를 선택하면 그 분야에서 특성화된 대학이 어느 대학인지 ‘연구’ ‘교육·연구 병행’ ‘학부교육’ ‘직업교육’ 등의 형태로 지도에 나타난다. 다시 해당 대학을 클릭하면 그 학과의 특성화 추진전략과 성과, 연구력, 교육성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전국 단위에서는 인문·사회·교육·공학 등 학문 분야와 기능을 중심으로 대학이 선정한 특성화 분야를 소개하고, 지역 단위에서는 지역별 전략산업분야와 연계된 대학의 특성화 분야를 소개한다.
대학이 제출한 자료를 기초로 특성화 현황자료를 공개하되 교수·학생·연구비 등 학내·외 자원 집중 현황, 연구실적, 취업률, 충원율, 산학협력 실적, 외부평가 결과 등의 양적지표를 함께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해 외부 전문가들로 평가위원회를 구성, 각 대학이 제출한 특성화 추진현황 정보를 평가하기로 했다.
교육부 임창빈 대학구조개혁팀장은 “학생·학부모에게는 대학·학과 선택의 기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 개발 대학 입장에서는 타 대학의 특성화 정보를 참고해 특성화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효과도 기대된다”며 “영문판을 함께 구축해 해외에도 국내 대학의 특성화 현황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학특성화지도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종합정보망의 ‘대학특성화 전문위원회’ 사이트(higheredu.nhrd.net)를 확대 개편해 구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