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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1학기 논술고사 교육부 기준 "맞췄다"
수시1학기 전형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한 대학들 모두가 교육부 기준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교육인적자원부(부총리 김신일)는 2007학년도 수시1학기 전형에서 실시된 대학별고사를 심의한 결과, 논술고사를 실시한 대학들이 모두 기준을 준수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는 대학들이 논술고사를 본고사 형태로 편법적으로 실시함에 따라 초래될 수 있는 학교현장의 혼란을 방지하고, 본고사 금지 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작년 8월 말 발표된 ‘논술고사 기준 및 심의계획’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수시1학기 전형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한 15개 대학과 인·적성검사를 실시하여 점수로 반영한 9개 대학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교육부는 논술고사와 관련, 이번 심의에서 기준을 위반한 대학이 나오지 않은 것은 작년에 기준 발표 이후 대학들이 논술고사가 본고사화되지 않도록 문항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작년의 경우 일부대학에서 수학과 관련한 풀이과정을 요구하거나, 외국어로 답안을 작성하도록 하여 교육부로부터 개선요구를 받은 바 있다.

인·적성검사의 경우 대부분의 대학들이 기준을 준수했으나, 숭실대는 영어를 사용하여 출제한 문제가 있어 기준에 어긋난 것으로 판단됐다. 하지만 숭실대의 경우 기준을 처음 위반했고, 출제된 영어 문제 난이도가 높지 않다는 점 등을 고려하여 개선을 요구하는데 그쳤다. 이와 관련, 숭실대측은 "수시1학기에 출제된 영어지문은 중학생 수준의 문제였다"며 "이미 수시2학기 시험에서부터 영어지문을 완전히 빼버렸다"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대학들이 기준을 준수하여 논술고사를 출제한 것은 논술고사의 본고사화에 대한 학교 현장의 우려를 완화시킬 수 있는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권형진 기자 (news@unn.net) | 입력 : 06-12-05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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