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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국립의료원간호대학 흡수
간호대학 간호학과 신설, ’07년도 정시부터 모집
“국내 최초의 간호사 중심 간호병원 설립 추진”
성신여대에 간호대학 간호학과가 신설된다. 3년제 전문대학인 국립의료원 간호대학을 인수해 2007학년도 정시모집부터 6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기로 한 것.

교육인적자원부와 보건복지부는 12일 국립의료원간호대학을 폐교하는 대신 성신여대가 이를 승계해 4년제 간호대학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복지부는 교육환경 개선과 국립대 구조개혁 차원에서 국립의료원간호대학을 폐지하기로 하고, 지난 11월 서울지역 40여개 4년제 종합대에 인수 의사를 타진한 결과 성신여대가 단독으로 신청했다고 덧붙였다.

성신여대는 간호대학 간호학과를 신설해 입학정원 60명과 교수 7명, 교직원 5명, 재학생 207명을 그대로 승계한다. 간호대학 재학생을 위해 앞으로 2년간은 전문대 학사를 계속 유지하지만 3년째부터는 4년제 대학으로만 운영한다. 휴학 등을 이유로 2년 이후 복학하는 전문대 재학생은 성신여대에 편입하거나 다른 3년제 간호대학으로 편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성신여대는 이번 정시모집부터 ‘가’군과 ‘나’군으로 나눠 간호학과 신입생을 모집한다. ‘가’군에서 수능성적 우수자 전형으로 21명(인문 8명, 자연 13명)을, 영어우수자 전형으로 3명을 뽑는다. ‘다’군에서는 일반학생 전형으로 36명(인문 13명, 자연 23명)을 선발한다. 인문계뿐 아니라 자연계 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 원서는 오는 21~26일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신입생은 물론 재학생도 내년 1학기부터 성신여대에서 수업을 받는다. 성신여대는 강의건물인 ‘난향관’ 일부를 간호대학 건물로 사용하기로 하고 이미 준비를 마쳤다. 국립의료원간호대학 인수로 성신여대 단과대학 수는 7개에서 8개로 늘었다.

성신여대는 “전문간호사 육성에 집중하며 향후 의사 중심, 치료 중심의 일반병원이 아닌 간호사 중심, 케어 중심의 간호병원을 국내 최초로 건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형진 기자 (news@unn.net) | 입력 : 06-12-12 오후 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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