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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EU, 45개국 대학교육 표준화
외국에선 지금… 말레이·두바이도 선진국 명문大 유치
세계 어느 나라든 교육의 화두는 ‘국제화’다. 국제적인 교류가 자연스러워지면서 국제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인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해진 것이다. 이는 선진국이나 개발도상국이나 차이가 없다.

유럽연합(EU)소속 국가들이 1999년 만든 ‘볼로냐 프로세스’라는 협정은 국제화를 위해 노력하는 대학들의 상징이다. 45개국이 참여한 이 협정은 대학에서 배우는 기간과 학점 기준을 일치시켜 ‘교육 내용’을 서로 함께 쓸 수 있도록 표준화하자는 내용을 갖고 있다. 이 협정 이후 유럽에서 영어를 표준어로 삼는 대학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독일 대학의 강의가 영어로 진행되는 일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상황이 된 것이다.

동남아 국가들도 이미 국제화에 열심이다. 말레이시아와 태국도 국제화 교육에 뛰어들었다. 말레이시아는 식민지를 겪으면서 생긴 영어권 문화를 활용해 2010년까지 10만 명의 외국대학생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태국은 IMF 금융위기를 겪은 뒤 국제화 열풍이 일어나면서 국제학교 수백여 곳을 만들었다. 일부 국제학교는 영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가르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동에서는 두바이가 국제화 교육으로 유명하다. 두바이가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은 ‘지식 마을(Knowledge Village).’ 아프리카·중동·아시아의 유학생 수 천 명이 영국·호주·캐나다 등의 외국 대학이 이곳에 만든 학교에 유학와 배운다. 두바이는 앞으로 이곳을 지식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조선일보)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7-04-06 오전 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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