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중견 섬유회사인 남영나일론에 28년간 근무, 지난 2003년 연봉 1억이 넘는 대표이사직을 그만뒀다. 사직 사유는 '북 카페를 열기 위해서'. 그는 2년여 동안 도서를 보강하는 등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9월 춘천시 석사동 석사천변에 북 카페인 'Peace of Mind(마음의 평화)'를 열었다.
카페에는 김씨가 젊은시절부터 수집한 귀중본 도서, 서화, 음반 등 예술품 2만여점을 전시 책사랑 운동을 펼치고 있다. 북카페 손님들을 위해 특별히 '영어+일어 동시에 배우기'등의 무료 강좌도 열어 서울과 경기는 물론 멀리 제주에서도 손님들이 찾아온다.
김씨는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으며 저서로는 인생체험론, 인생수상록, 추사 김정희 연구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