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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적자원부는 27일 전국 216개 4년제 대학의 ‘2005년도 대학 연구활동 실태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대, 연세대, KAIST, 한양대, 성균관대 등 상위 10개 대학의 연구비가 전체 연구비 총액 2조3,754억원의 43.2%인 1조263억원을 차지했다.
수도권 대학이 지난해 전체 학술연구비의 52.7%를 가져가 2004년 58.9%에 비해서는 수도권 집중 현상이 다소 완화됐다. 그러나 교수 1인당 연구비를 보면 지방대 교수는 수도권 교수의 54% 수준에 머물렀다.
연구비 총액은 사립대가 국립대보다 많았지만 대학 당 연구비와 교수 1인당 연구비는 국립대가 각각 2.4배, 1.5배 더 많았다. 교수 1인당 연구비는 광주과학기술원이 4억98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대 등 상위 10개 대학이 전체의 43.2% 차지
지난해 정부와 민관기관 등에서 지원한 학술연구비 총액은 2조3,754억원으로 2004년 2조821억원보다 14.0%가 증가했다.
대학별 연구비 총액은 서울대가 2,465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연세대 1,229억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1,082억원, 한양대 1,000억원, 성균관대 867억원, 고려대 866억원, 전남대 813억원, 포항공대 771억원, 경북대 589억원, 인하대 574억원 등의 순이었다.
상위 5개 대학의 순위는 2004년과 변동이 없지만 6~10위권은 전남대가 2004년 15위에서 7위로 약진하는 등 순위 변동이 심했다.
서울대가 지난해 지원받은 연구비는 2004년보다 93억원 늘었지만 전체 연구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1.2%에서 10.4%로 다소 줄었다. 서울대, KAIST 등 상위 5개 대학 가운데 연세대만 연구비 총액이 2004년보다 331억원 감소했다.
상위 5개 대학의 연구비 총액은 6,646억원으로 전체의 28%를 차지, 2004년의 32%보다는 비중이 다소 떨어졌다. 그러나 상위 10개 대학이 지원받은 연구비는 전체 연구비 2조3,754억원의 43.2%인 1조263억원을 차지했다.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1인당 연구비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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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학기술원(4억900만원), 포항공대(3억4,300만원), 한국정보통신대(3억700만원), KAIST(2억7,000만원), 한국산업기술대(2억5,000만원), 서울대(1억3,700만원), 명지대(1억1,348만원) 한양대(8,704만원) 성균관대(8,147만원) 등의 순이었다. 인하대(7,908만원)가 지난해 11위에서 10위로 도약했을 뿐 나머지는 순위만 바뀌었다.
46개 국립대의 총 연구비는 9,252억원으로 한 대학당 평균 연구비는 201억원, 교수 1인당 평균 연구비 수혜액은 5,717만원이었다. 반면 170개 사립대 총 연구비는 1조4,502억원이었지만 한 대학당 평균 연구비는 85억원, 1인당 연구비는 3,929만원으로 국립대보다 떨어졌다.
수도권 지역 대학의 총 연구비는 1조3,141억원으로 전체의 52.7%였다. 비수도권은 전체의 47.3%인 1조613억원이었다. 수도권 비중은 2004년 58.9%보다는 다소 완화됐지만 전임교원 비중(40.1%)에 비해서는 수도권 편중 현상이 여전하다. 특히 수도권 대학 교수의 1인당 평균 연구비가 6,182만원 반면 비수도권은 3,340만원으로 2,842만원의 차이가 났다.
전체 논문 수는 서울대, 1인당 논문 수는 광주과학기술원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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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별 총 논문 수는 서울대가 6,737편으로 가장 많았다. 이후 한양대(4,209편) KAIST(3,624편) 충남대(2,755편) 연세대(2,325편) 고려대(2,209편) 순으로 나타났다. SCI급 논문 수는 서울대(3,243편) KAIST(1,380편) 연세대(1,172편) 고려대(1,040편) 한양대(871편) 순이었다.
그러나 교원 1인당 논문 수는 광주과학기술원이 3.66편으로 1위를 차지했다. 서울대(3.75편) 한양대(3.66편) 충남대(3.21편) 경북대(2.23편)가 2~5위를 차지했다. 교원 1인당 SCI급 논문 수는 KAIST(3.44편) 광주과학기술원(2.23편) 서울대(1.80편) 한국정보통신대(1.28편) 포스텍(1.12편)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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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분야 연구비 10%에 그쳐
학문별 연구비 총액은 공학 분야 1조1,664억원(49.1%), 자연과학 4,149억원(17.46%), 의약학 3,680억원(15.49%), 농수해양학 1,043억원(4.39%)으로 이공계열이 90%를 차지한 반면 사회과학 1,584억원(6.67%), 인문학 900억원(3.78%)으로 인문·사회계열은 10%에 불과했다.
학문별 연구비 상위 대학은 △인문학-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사회과학-서울대, 성균관대, 전남대 △자연과학-서울대, KAIST, 포스텍 △공학-서울대, KAIST, 한양대 △의·약학-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농수해양학-경상대, 전남대, 서울대 △예술체육학-중앙대, 홍익대, 이화여대 △복합학-서울대, KAIST, 연세대 등의 순이었다.
학문 분야별 SCI급 논문 수 상위 대학을 살펴보면, △인문학-충남대, 이화여대, 경희대, 연세대 △사회과학-충남대, KAIST, 고려대, 연세대 △자연과학-서울대, KAIST, 고려대, 연세대 △공학-서울대, KAIST, 한양대, 연세대 △의·약학-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예술체육학-경희대, 연세대, 이화여대, 우석대 △복합학-서울대, KAIST, 연세대, 충남대, 이화여대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대학들의 '싹쓸이' 현상이 뚜렷한 가운데 지방대 가운데는 전남대, 충남대가 두각을 나타냈다. 전남대는 사회과학과 농수해양학 두 개 분야 연구비에서 상위 3위 안에 들었다. 경상대는 농수해양학 분야 연구비 1위를 차지했다.
충남대는 서울대, 연세대 등 서울의 쟁쟁한 대학들을 제치고 인문학, 사회과학 2개 분야의 SCI급 논문 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경북대, 전남대, 우석대는 각각 1개 분야에서 상위 4개 대학 안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