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하림에 따르면 농장주 이모(55)씨는 지난 19일 닭 19마리가 죽은데 이어 20일 203마리가 또다시 폐사하자 하림측에 이를 통보했고 하림은 질병 여부를 주기적으로 검사해주는 전북대에 검사를 의뢰했으나 뉴캐슬병으로 판정났다.
이에 하림은 '전북대 검사 결과 뉴캐슬병으로 밝혀져 크게 우려할만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농장주에게 통보한 뒤 항생제 등을 농가에 공급했다.
그러나 21일 402 마리와 22일 5천 마리의 닭이 계속 죽는 등 사태가 확산되자 이씨는 하림을 거치지 않고 직접 닭 5마리를 포대에 담아 국립수의과학연구원에 신고, 검사를 의뢰했고 결국 25일 고병원성 AI로 최종 판정됐다.
전북대는 신고 이전인 지난 17일에도 이 농장에서 정기검사를 했지만 별 다른 이상 징후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검사 능력에 한계를 드러냈다.
하림 김홍국 회장은 "처음에는 전북대의 검사결과를 믿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지금은 무균시설 등을 갖춰 제대로 검사한 국립수의과학연구원의 결과만을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