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강창규 의원은 29일 시에 대한 시정질문을 통해 "지금이 두 대학의 통합을 시도할 최적기"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인천대와 인천전문대는 1999년 2월 최기선 전 시장의 주도로 두 대학 총장과 학장이 대학 구성원들의 동의를 받아 통합에 합의, 서명했지만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에 묶여 무산됐다.
강 의원은 "국립대로 전환될 예정인 인천대는 학생수, 교수수, 예산 등 외형적 규모에서 다른 국립대학에 비해 열세에 있고 인천전문대 역시 저출산에 따른 취학아동 감소 등의 영향으로 안정적인 대학운영과 생존을 장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두 대학의 통합이 성사되면 인천대 송도 신캠퍼스 조성비와 인천전문대 부지 매각대금 및 신규투자 예정액 등 8천900억원의 자금조달이 가능하며 이를 통합대학 설립에 전액 투자할 경우 국내 최고 명문대학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이와 함께 13만8천평 규모의 인천대 송도 신캠퍼스가 지나치게 협소하다면서 송도 5, 7공구나 청라지구 내 잔여 부지를 인천대에 추가 할당하는 방안과 두 대학 통합을 위한 조속한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