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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7개 대학, 본고사 기출문제 공유
기후대학, 오차노미즈대학, 일본의과대학 등
일본 17개 대학이 2008년부터 대학별 본고사를 위해 기출문제를 공유키로 했다. 이번 결정을 통해 이들 대학은 그간 다른 대학들의 기출문제를 확인하는 데 겪었던 혼란을 피할 수 있게 됐다. 다른 대학의 시험문제와 다르게 보이는 문제를 출제하기 위해 사용했던 어색한 표현들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각 대학은 대학별 본고사의 모든 기출 문제에 대한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대학들은 매년 대학별 본고사에서 독창적인 새로운 문제를 출제해야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대학별 본고사 기출문제 공유는 기후대학 쿠로키 토시오 학장이 처음 제안한 것으로 쿠로키 학장의 이번 제안은 오차노미즈대학, 일본의과대학 등 주요 대학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현재 쿠로키 학장을 비롯해 공유에 동의한 17개 대학 관계자들은 그 밖에 다른 대학들의 동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접촉 중이다.

대학별 본고사 기출문제 공유에 동의한 17개 대학들은 상호간 대학들의 기출문제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이 대학들의 본고사에서는 문제를 공유키로 한 다른 대학의 기출문제 일부를 수정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동일한 문제도 출제될 수 있을 것이다.

기출문제 공유에 따른 본고사 문제 출제는 오는 2008년 4월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본고사부터 적용된다. 수험생들은 대학별 홈페이지와 대학이 내놓은 각종 자료 등을 통해 이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대학별 본고사의 감독을 맡고 있는 일본 교육부의 한 관리는 기출문제 공유가 대학별 본고사 문제의 수준을 한단계 높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요미우리 신문)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6-11-30 오후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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