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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예비대학생 모시기 '구슬땀'
지역 대학들이 수능시험 이후 고교방문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 예비 신입생 모시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3일 대전 지역대학들에 따르면 한남대는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전공별로 소속 교수들이 대전.충남지역 24개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수능 이후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펼치고 있다.

특강은 '젊은이의 특권(이길섭 수학과)', '성의 생물학 및 생명과학의 미래(김영민 생명과학부)', '성공적 미래에 대한 준비(황종환 철학)'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로운 내용들로 꾸몄다.

미니홈피인 '이글지대(www.cyworld.com/eaglezone)'에서는 입시정보 제공은 물론 퀴즈를 통해 고3학생반에 피자를 배달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목원대도 '고교생 대상 특강교수단(14명)'을 꾸려 지역 고등학교를 돌며 '클래식 기타와 함께하는 시, 음악의 산책(정경량 독문학)', '예술과 과학의 만남(정익수 디자인소재학과)', '영화로 논술하기(황혜진 영화영상학부)' 등 재미있는 특강을 들려주고 있다.

또 학교 홈페이지(www.mokwon.ac.kr)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벤트를 통해 고3학생 200명을 선발, 오는 22일 대전서 개봉하는 영화 시사회 초대권을 선물로 증정키로 했다.

배재대 역시 건강생활, 인문, 사회, 자연, 공학 등 5개 분야에 28개 특별강좌를 마련, 전국 고교의 신청을 받아 출장 강의에 나서고 있으며 정시모집에 대비해 고교생 10만여명에게 학교 홍보메일 및 입시자료를 발송하기도 했다.

대전대의 경우는 수시모집 합격생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전북 무주에서 '2007 신입생 역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내 안에 있는 더 큰 나를 만나기 위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는 '만남의 장', '자기탐험의 장' 등 예비 대학생으로서 미래를 설계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들로 채워진다.

이밖에 충남대는 지난달 28일 공과대학 출신 대전지역 교사를 초청, 단과대학 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충남대 입시분석자료'를 책으로 펴내 각 고등학교에 배포하는 등 우수학생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우송대는 오는 6-9일, 14-17일 서울과 대전서 각각 열리는 '대학입시박람회'에 참가해 학교 설명회를 갖기로 하는 한편 이달 중순까지 고교방문 입시설명회도 가질 계획이다.

지역대학 한 관계자는 "최근 대학 입학자원 감소로 고3학생들이 귀한 몸이 된 지 오래"라며 "내년 초 정시모집이 끝날 때까지 대학별로 다양한 신입생 유치 홍보전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입력 : 06-12-03 오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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