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안에 따르면 학생들은 2학년부터 졸업하기 전까지 적어도 한 학기 동안 송도 캠퍼스에서 기숙생활을 하며 특별히 마련된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전문대학원에 진학할 학생들은 3, 4학년 등 2년을 송도에 머물 수 있다.
수업은 영어로 진행하는 것을 기본 방침으로 하고 과목 특색에 따라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다른 외국어로도 진행할 예정이다.
'도시 속 캠퍼스'로 학업, 휴식, 운동을 한 공간에서 함께 소화할 수 있도록 건설될 국제화복합단지에서는 전원이 의무적으로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하며 외국인 학생과 같은 방을 쓴다.
그러나 일부 구성원 사이에서는 송도캠퍼스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의견도 나왔다.
장대련 국제학대학원장은 "인바운드·아웃바운드 국제화교육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다각적 고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총학생회장인 이성호 군은 “신촌캠퍼스의 현재 교육환경 개선도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송도캠퍼스가 대안’이라는 식의 발상은 납득이 안 된다”고 말했다. 직원노조 김도엽 부위원장은 재원 확충책을 논의할 수익창출 분과위원회를 추가할 것을 제안했다.
연세대는 조만간 2차 공청회를 열어 교직원과 학생들의 의견을 다시 한번 모은 뒤 최종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송도캠퍼스는 55만평 규모로 2010년 완공 예정이다. <김봉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