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총장 우동기)는 올해 772명 모집하는 대학원 석·박사 과정에 744명(지원율 96.4%)이 지원해 2000년 이후 최고의 지원율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영남대는 이들 가운데 석사 445명과 박사 171명 등 최종 616명을 합격시키고 석사과정 지원자 104명을 포함 총 128명을 탈락시켰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지원자 미달로 신입생 선발절차가 통과의례처럼 되어버린 국내 대학원 현실을 고려할때 상당히 주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되고있다.
영남대는 이러한 성과에 대해 '신입생 전언 장학금 지급'과 '국립대 대학원 수준의 등록금', '대학원생 전용기숙사 추가 신축' 등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대학원 육성정책에 따른 성과로 파악하고 있다.
실제로 제도 시행 전인 200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는 총 정원 대비 67.9%에 머물던 지원율이 지난해 86.0%로 향상된데 이어 올해 96.4%로 지원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석사과정의 경우 상승세는 두드러진다. 지난해 511명 모집한 석사과정에는 총 494명이 지원해 지원율 97%를 기록, 전년도 대비 250%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105.3%로 처음으로 지원자가 정원을 넘어섰다.
우동기 영남대 총장은 "국내 대학원들이 처한 위기상황은 대학의 연구력 저하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학문의 위기와 국가 경쟁력 고갈을 가져오는 만큼 반드시 극복해야할 과제"라며 "대학의 재정적 부담을 감수하고서라도 과감한 대학원 지원정책을 지속 실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