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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대학가 CEO특강 '인기몰이'
취업지원+교양제고+학생 호응..'이보다 더 좋을수는 없다'
연말을 맞아 대학가에 'CEO 특강'이 인기를 얻고 있다. 사회 저명인사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등을 간접 지원할 뿐 아니라 학생들의 교양과 상식 수준 제고에 CEO 특강이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특히 학생들의 참여도 활발한 것으로 알려져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5일 대학가에 따르면, CEO 특강의 원조는 지난 1994년 9월부터 시작한 국민대. 방학기간과 시험기간을 뺀 매주 목요일 재계 CEO를 포함해 사회각계 유명인사를 초청, CEO특강을 열고 있다. 1학점 2시간짜리의 정규 교양과목으로 운영되는 제도적 뒷받침에 더해 다양한 경험을 가진 명사들을 초청해 수업에서 배울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운영상 취지가 '장수' 비결로 꼽히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해 한화갑 김한길 유시민 김명곤 씨 등 현 정부에서 활동 중인 정계인사 대다수가 국민대의 'CEO특강'을 거쳤다.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대중음악평론가 강헌, '난타'로 세계를 휩쓸고 있는 송승환(배우, PMC프로덕션 대표), 금난새 유라시안필하모닉 음악감독 등도 이곳을 거쳐 갔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이사, 황병기 이화여대 명예교수,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 양창순 정신과전문의, 말리홀트 홀트아동복지회 이사장 등은 최근(2006학년도 2학기) 국민대 'CEO 특강'에 참여했다.

국민대 관계자는 "매 학기 'CEO 특강'에 30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가하고 있고, 수강신청시 가장 먼저 마감되는 교과목이 될 정도로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학생들이 만나고 싶어 하는 사회 각 분야의 명사들로부터 정규강의에서 얻기 어려운 교양과 인성교육을 질을 제고하고, 국민대만이 가진 특성 있는 정규 교양교육 프로그램으로 대학종합평가 등 각종 대학 평가의 좋은 재료가 된다는 점에서 'CEO특강'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대의 CEO 특강이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자 인근 대학들도 국민대와 유사한 'CEO 특강' 개설을 신설, 또는 확대하고 있다.

건국대는 2007학년도 1학기 '100인 100강'을 준비 중이다. 지난 9월 취임한 오명 건국대 총장이 인재양성을 위해 학생들의 교양 교육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 총장은 "대학의 가장 큰 존립 목적은 인재양성에 있다"며 "인성교육을 통해 사람 됨됨이를 갖춰야 하고, 상식적으로 봤을 때 '대학 졸업생 수준'의 교양을 갖출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국민대의 'CEO특강'과 유사한 '100인100강' 프로그램계획을 소개했다.

건국대는 현재 '100인100강' 프로그램을 내년 1학기부터 시행한다는 계획 아래 프로젝트 추진단을 구성, 세부 운영안을 검토중이다. 건국대는 '100인100강' 프로그램을 12학점 이상의 3∼4개 과목으로 운영, 이를 이수한 학생들에게 별도의 '교양 인증상'을 제공하는 방안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

연세대(총장 정창영)도 교양교육 강화를 위해 현재 '코아 프로그램 인증제(다학제간 핵심과목 프로그램)' 도입을 준비중이다. 연세대의 '코아 프로그램 인증제'는 경제,경영,사회,심리,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 교과목을 정해 학생들이 이를 모두 이수할 경우, 학교가 일정 자격을 인증해주는 제도. 이른바 히딩크식 멀티 플레이어를 기대하는 최근 산업계 요구를 적극 수용한 것이다.

종전 이중전공·연계전공·부전공 제도에 비해 이수학점에 대한 부담을 낮춰 다양한 전공 지식을 학습할 기회를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 연세대 관계자는 "이중전공·연계전공이 요구하는 전공 이수학점은 최소 72학점으로 학생들이 4년 내 이수하기 쉽지 않다”며 “코아 프로그램은 15∼21학점 이수를 기본 요건으로 정해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세대는 지난달 27일부터 재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코아 프로그램 인증제' 도입에 따른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광운대(총장 이상철)도 최근 진대제 전 정통부 장관과 조벽 미시간대 교수 초청 특강을 가진데 이어 6일 강금실 전 장관 초청 특강을 앞두고 있다.

동신대와 명지대는 각각 지난달 27일과 28일 이만의 전 환경부 차관과 버시바우 대사 초청 특강을 가진 바 있다.

충북 청주에 소재하는 서원대는 최근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이인원 한국대학신문 회장, 이원종 전 충북지사 등 활발한 외부 초청인사 특강을 활성화하고 있다.

전남 광주의 조선대는 최근 ‘동문 CEO 릴레이 특강’을 실시키로 했다. 동문 CEO들을 초청, 학교와의 네트워크 체계를 강화할 뿐 아니라 학생들에게 경영마인드를 심어줄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첫 주인공은 손학래 도로공사 사장(토목공학과 졸업)으로 손 사장은 오는 8일 '뉴 하이웨이와 인생의 길-멀리 보고 한발 앞서 뛰어라’라는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연말 취업시즌을 맞아 지역 소재 대학들이 'CEO 특강'을 크게 늘리면서 이명박, 박근혜, 고건, 손학규, 추미애 씨 등 대선을 준비하는 이들은 이미 대학가의 단골 외부 강사가 되고 있다.

한편, 아주대는 임형규 삼성전자 기술총괄사장, 문국현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남중수 KTF 사장, 백종진 한글과컴퓨터 사장, 김홍국 하림 회장, 유순신 유앤파트너스 대표 등 1학기부터 시작한 ‘한국의 베스트 CEO 15인'(매주 목요일) 강연록을 모은 '글로벌 스탠더드' 책자를 발간했다.

관리자 기자 (news@unn.net) | 입력 : 06-12-05 오후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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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음 연세대가 메이저 대학 중 취직율이 제일 낮죠..비법대에서도 엄청 많은 수가 사법고시 준비를 하니깐...정말 바람직 한 일이 아닙니다 순수법대 합격자는 성대법대 정도 로 아는데... 2006-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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