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대 동문, 학부모, 대학본부 관계자, 노조 지도부, 교직원 등 600여명은 4일 저녁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외대 화합과 발전의 잔치 모임'을 열고 상생을 통한 학교발전을 다짐했다.
박철 총장은 축사를 통해 "파업사태를 학교가 제2의 중흥을 맞이할 수 있는 전환점으로 삼겠다"며 "다수 학교 구성원들이 파업기간에도 힘을 합해 학교발전을 위한 열망을 보여준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전면파업 종료 이후 선출된 박선영 직원노조 지부장은 "집행부의 부분파업이 진행중이지만 학교와 대화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교 발전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뜻을 밝히기 위해 오늘 행사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외대 노사는 지난달 두 차례에 걸친 단협 협상을 진행했으며 대학 측은 노조의 대화 협력에 호응하는 뜻에서 파업에 적극 참여했던 직원 20여명의 징계 수위를 낮출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발전기금을 모으기 위한 '외대 가족, 등록금 한 번 더 내기 캠페인 선포식'도 함께 진행됐으며, 배우 안성기, 송승환, 산악인 엄홍길씨를 비롯한 유명 외대 동문들이 캠페인 홍보대사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