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취업난 속에서도 도립 충북과학대학 바이오생명정보과 졸업생들이 3년째 100% 취업을 이어가고 있어 화제다.
11일 이 대학에 따르면 2003년부터 배출된 이 학과 졸업생 49명 전원이 제약.화장품.식품관련업체 등에 취업한 데 이어 내년 2월 졸업을 앞둔 3학년생 18명도 유학예정자 1명을 제외한 17명이 일찌감치 취업을 마쳤다.
이 학과의 취업비결은 철저한 맞춤식 교육에 있다.
대부분의 전문대학 재학생들이 1-2주간 현장실습을 하는 데 비해 이 학과는 방학마다 2-3개월짜리 장기실습을 통해 산업현장과의 눈높이를 맞추는 데 주력했다.
교수들이 발품을 팔며 100여개 관련업체의 채용정보 등을 미리 확보해 실습을 알선하고 교육인적자원부로 지원받는 전문대특성화사업비로 현장실습비(숙.식비)를 충당했다.
뿐만 아니라 취업을 앞둔 3학년 학생들을 오창과학산업단지 보건의료산업센터로 불러 한 학기 동안 현장에서 수업하며 실무능력을 쌓아줬다.
김희대(39) 학과장은 "대부분의 생명과학 관련 학과들이 이론과 실험위주 수업을 진행하는 반면 입학생부터 철저하게 산업현장에 눈높이를 맞춘 실무교육을 실시한 결과"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