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과장은 지난달 20일 교육인적자원부에서 과기부로 전출, 과기부 최초 여성과장의 기록을 세우게 됐다.
전남 영광 출신의 류 과장은 연세대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석사과정을 마친 뒤 미국 코넬대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 정통 교육관료로 탄탄한 기반을 다졌다.
1990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줄곧 교육부에서 재직하면서 교육개혁기획단, 평생학습정책과, 고등교육정책과, 대학교육정책과 등을 두루 거치며 교육행정에 탁월한 능력을 쌓아왔다.
과기부 관계자는 "류 과장은 교육부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은 유능한 공무원"이라면서 "과학기술혁신본부가 제2기를 구성하면서 교육부에서 능력있는 공무원을 물색한 끝에 류 과장을 영입했다"고 말했다.
과학기술혁신본부는 2004년 과기부의 부총리 부처 격상과 동시에 출범한 국가 과학기술 정책을 총괄하는 핵심 기구다. 과기부외에 타 부처에서 능력있는 공무원들로 구성, '외인부대'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앞서 제1기 과학기술혁신본부의 생명해양심의관으로 김정희 영남대 교수가 발탁돼 '과기부 최초의 여성국장'의 기록을 세운바 있다.
김 전 국장은 제2기 과학기술혁신본부에 남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내비쳤으나 관련 규정에 따라 불가피하게 2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영남대 교수로 복귀했다.
최초의 여성국장이 떠난 뒤, 류 과장의 전입으로 과기부는 최초의 여성과장을 두게 된 셈이다.
류 과장은 과기부가 창설된 1967년에 출생, 과기부와도 '동갑내기'라는 태생적 인연을 갖고 있다. 그의 활약에 과기부의 기대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