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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들 서울대서 강의”
2008학년도부터 물리·화학 등 정규 강좌 개설-조선
이르면 오는 2008학년도부터 서울대에서 노벨상 수상자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조선일보가 15일 보도했다. 지난 12일 교육부의 국가석학 발표로 국내에서도 학문분야의 노벨상 수상자가 나와야 한다는 여론이 이는 가운데, 서울대가 노벨상 수상자들이 직접 강의하는 강좌 개설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내용이다.

신문에 따르면, 강좌 개설분야는 물리·화학·생물·경제학 등 4개 학문. 노벨상 수상자의 강의는 학생들에게 기초학문 분야에 대한 꿈을 심어주기 위한 목적이다.

서울대가 염두에 두고 있는 방안은 매년 분야별로 4명의 노벨상 수상자들을 강의 교수로 영입, 한 학기 동안 1주일에 3번에 걸쳐 1시간씩 강의하도록 하는 것이다. 진로를 모색해야 하는 신입생들이 그 대상이며 이르면 2008학년도부터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강의 형태는 500명 규모의 대형강의를 염두에 두고 있다. 과목마다 관련 전공의 서울대 교수들이 지원교수로 나서 노벨상 수상자들의 강의가 끝난 다음 그 내용을 해설해 주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올 9월 이틀에 걸쳐 열린 연세대의 ‘연세노벨포럼’에 노벨상 수상자 8명이 참가하는 등 노벨상 수상자의 국내 초청강연은 드물지 않은 일이지만, 1학기 동안 정식으로 강의하는 것은 전례가 없다.

서울대는 이 강좌에 매년 20억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의료·체류비 등으로 노벨상 수상자 한 사람당 50만달러가 제공되고, 대형 강의실 내에 모니터 등 교육보조 기자재를 설치하는 데 드는 비용이다.

관리자 기자 (news@unn.net) | 입력 : 06-12-15 오전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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