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법이 재개정되지 않으면 78개 사립학교를 폐쇄하고, 교회소속 노회장과 임원 1500여명의 삭발투쟁에 나설 뜻도 밝혔다.
이들은 △오는 21일 끝날 임시국회 회기 내 개방형 이사제 등 독소조항 완전 철폐 △이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학교 폐쇄 불사 △전국 교회를 동원한 재개정 투쟁 확대 등을 결의했다.
앞서 이광선 총회장을 비롯해 서울 노회장 이성희 목사, 서울동노회장 하용삼 목사가 삭발과 금식기도에 돌입했다.
지난 12일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대한기독교감리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등 ‘한국 교회 연합을 위한 교단장 협의회’ 소속 21개 교단이 사학법 재개정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이들은 △개방형 이사제 △임원 승인 취소 사유 확대 △임시이사의 파송 요건 완화 △대학평의회의 심의권 등 사립학교법의 독소조항을 금년 중 철폐하라고 요구했다.
또 19일 서울 중구 영락교회에서 교단장 협의회 임원들이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하며 국회에서는 불교와 가톨릭 등 주요 종단이 참여하는 범교단 차원의 공동기자회견도 열릴 예정이다.
사학법 재개정을 둘러싼 여·야간 힘겨루기가 막판으로 치닫는 가운데 기독교계가 이같은 강경 입장을 보임에 따라 사학법 재개정 논란이 새 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다.